박수홍 "23살 연하 아내 없었다면 죽었을 것"

박수홍 "23살 연하 아내 없었다면 죽었을 것"

이데일리 2022-10-20 07:03: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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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23살 연하인 아내에 대해 언급했다.

박수홍은 19일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의 ‘활력오락실’ 편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수홍은 아내와 결혼을 결심한 계기를 묻자 “아내가 자기 얘기 하지 말라고 했는데…”라고 망설이다가 “진짜, 대단한 친구”라고 말했다.

뒤이어 박수홍은 “아내는 정말 의리 있다”며 “제가 상황이 안 좋을 때가 있었고, 나쁜 생각도 하곤 했는데 아내가 없었다면 저는 죽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수홍은 “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아내가 슬리퍼를 끌고 쫓아와서 ‘오빠 죽으면 무조건 나도 따라서 죽는다’고 하더라. 말이라도 너무 고마웠다”며 “사람이 마음을 알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말과 리액션인데 그런 게 정말 고마운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MC 김구라는 “아내가 23살 연하이다 보니 박수홍씨가 일찍 죽을 확률이 높지 않냐”고 매운맛 토크로 받아쳤다. 이에 박수홍은 “논리적으로 내가 먼저 갈 확률은 높은데 말이라도 그렇게 해준 아내가 너무 고마웠다”고 아내 자랑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박수홍은 “사실 아내 가족들이 (결혼을) 얼마나 반대를 했겠냐”며 “장인어른은 처음에 저를 ‘도적’이라고 했었다”는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장인어른이 함께 술을 마시던 어느 날 응원 댓글을 다 읽었다면서 ‘잘 살아온 것 같고, 내 딸도 당신 아니면 안 된다고 하더라’고 말하며 제 편을 들어주기 시작하셨다. 그때 계속 눈물이 났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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