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한국시각) 마제드 알 소로르 사우디아라비아 골프협회장은 "지금 열리고 있는 4대 메이저 대회가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소속 선수들의 출전을 금지한다면 자체 메이저 대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남자 골프 4대 메이저 대회는 마스터스, PGA 챔피언십, US오픈, 디오픈이다. 이들 대회는 세계 랭킹이나 PGA 투어 성적 등으로 출전할 수 있다. 아직까지는 세계랭킹 포인트에 여유가 있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소속 선수들은 메이저 대회 출전이 가능하다.
하지만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선수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세계 랭킹이 떨어지기에 메이저 대회 출전이 어려워진다. PGA 투어에서 뛰지 못하고 세계 랭킹 포인트도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중동과 북아프리카 메나(MENA) 투어와 제휴를 통해 랭킹 포인트를 얻으려고 했다. 세계 골프 랭킹 위원회가 반대하면서 실패했다. 알 소로르 회장은 "다른 투어를 운영하는 사람들은 비즈니스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알 소로르 회장은 어떤 방식으로 자체 메이저 대회를 창설할 것인지는 설명하지 않았으나 총상금 규모를 대폭 늘린 대회 창설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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