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민현 “언더커버 등 내가 갖지 않은 모습 만들고파” [화보]

황민현 “언더커버 등 내가 갖지 않은 모습 만들고파” [화보]

스포츠동아 2022-10-20 08:22:00 신고

3줄요약

가수 겸 배우 황민현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은 화보가 공개됐다.

황민현은 지난 8월 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20부작 판타지 드라마 ‘환혼’의 두 번째 시즌인 ‘환혼: 빛과 그림자’에 서율 역으로 이어서 출연한다. 공개는 12월 중순이다.

극 중 서율 역을 맡은 황민현은 “일단 박준화 감독님과 홍자매(홍정은, 홍미란) 작가님이 함께하는 작품에 출연할 기회가 생겼다는 것만으로 영광이었다”라며 “대본을 받은 화까지 한 번에 다 읽었고, 일단 다음 화가 너무 궁금했다”고 출연을 결정하게 된 의지를 밝혔다.

이어 그는 “작품 초반에는 엄청난 규모의 촬영장과 수많은 스태프가 낯설어 조금 얼어있었던 게 사실이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서율의 역할은 물론 현장의 분위기도 편해지기 시작했다”라며 “막판에는 내가 준비해간 연기와 감독님의 디렉팅이 크게 다르지 않아 나아지고 있다고 느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후속작인 ‘환혼: 빛과 그림자’의 촬영은 모두 끝냈다. 지난해 초부터 거의 2년간 함께 한 서율이라는 캐릭터는 물론 이 작품을 통해 만난 인연들이 너무도 소중하다”라며 “함께 출연한 동년배 배우들과 친해져서 갑작스럽게 가평 엠티를 다녀오기도 했을 정도인데, 평범한 대학 생활을 겪어보지 못한 내겐 평생의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다”라고 밝혔다.

한편 황민현은 “<비상선언>의 임시완 선배, <수리남>의 조우진 선배가 해내는 역할들을 보고 정말 인상이 깊게 남았다”라며 “황민현이라는 인물의 연장선 안에 있는 캐릭터들을 연기하는 것 역시 무척 의미 깊은 일이겠지만, 내가 가지고 있지 않은 모습들을 준비해서 내 것으로 만드는 연기도 해보고 싶다”라고 밝혔다.

사진=에스콰이어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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