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울산 CLX, 시설점검에 '로봇 개' 도입… 사각지대 Zero

SK 울산 CLX, 시설점검에 '로봇 개' 도입… 사각지대 Zero

머니S 2022-10-20 08:27:11 신고

3줄요약
SK이노베이션이 핵심 사업장 SK 울산 콤플렉스(CLX)에 첨단 로봇들을 도입한다. 근로자의 안전한 근무 여건을 마련하고 안정적인 설비 운영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SK이노베이션은 SK 울산 CLXP에 4족 보행 로봇 '스폿'(SPOT), 뱀이 기어가는 듯한 모습의 '가디언S' 등 로봇 2종을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두 로봇은 826만㎡(약 250만평) 넓이의 SK 울산 CLX에서 시설 안전을 점검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서울 여의도의 약 3배에 달하는 면적의 안전을 챙기기 위해 근로자 교육, 상시 점검, 폐쇄회로(CC)TV 설치 등 공정 안전관리에 힘쓰고 있다.

이번에 도입되는 로봇들은 다양한 기능의 기기, 센서와 결합해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들을 갖출 수 있다. 스폿은 시·청각, 인지능력은 물론 물건을 잡거나 옮기는 등의 물리적 임무도 가능하다. 1회 충전으로 90분가량 구동할 수 있으며 배터리 잔량을 스스로 인지해 자동 충전하는 기능도 있다.

가디언S는 직선은 물론 S자 형태로 기어 다닐 수 있고 자성이 있어 금속 벽과 계단을 쉽게 오르내릴 수 있다. 두 로봇 모두 카메라를 장착해 배관, 설비 사이 틈처럼 사람이 들어가기 어려운 부분을 확인하는 데 유용하다.

두 로봇은 앞으로 SK 울산CLX의 공정들을 순회하며 온도, 가스 누출 여부 등 시설의 안전상태를 확인하고 사람의 오감만으로는 알기 어려운 소음 및 진동 측정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기능을 고도화해 향후에는 화재 초기 진압, 시설물의 3차원(3D) 스캐닝과 같은 특수 분야에도 활용이 기대된다.

서관희 SK에너지 혁신기술실장은 "두 지능형 로봇투입을 계기로 SK 울산 CLX는 더욱 첨단화된 안전한 사업장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SK이노베이션의 디지털 전환(DT)에 발맞춰 앞으로도 SK 울산 CLX에서의 다양한 DT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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