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X 철권팀 소속 ‘무릎’ 배재민 선수가 대망의 통산 100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비공식 집계이지만 e스포츠에서 대회 100회 우승은 입지전적인 업적이라 주목된다.
이는 2007년 철권5 대회에서 첫 우승을 한 이후 15년 만에 달성한 기록이기도 하다. ‘무릎’은 2010년 제대 후 본격적으로 활동하며 우승 레이스를 펼치기 시작하였다.
특히 2010년 WCG에서 처음 채택된 철권 종목에서 한국 대표로 출전하여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격투게임 대회 중 가장 규모가 큰 EVO 2013을 재패했다.
2016년부터 2017년 상반기까지는 잠시 주춤했으나, 2017년 공식대회인 TWT(철권 월드 투어)가 시작됐고, 같은 해 하반기 처음으로 ROX 게이밍에 입단하게 되면서, 참가하는 대부분의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기세를 이었다.
2020년 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공식 대회가 중단되면서 국내 대회를 중심으로 우승 횟수를 추가했으며, 2022년 6월부터 재개된 TWT 공식 온·오프라인 대회의 경우 현재까지 7회 참가하여 5회를 우승했으며, 지난 8월, 만 3년 만에 열린 EVO2022 에서 우승함으로써 여전히 철권 종목에서 세계 최강자의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음을 증명하기에 이르렀다.
‘무릎’은 현재까지 공식 대회인 TWT에 30여 회 참가해 우승 19회, 준우승 6회, 3위 2회를 기록 중이다. 공식 대회만을 기준으로 하면, 지난 6년간 우승 확률이 약 65%, 입상(3위 이상) 확률 92%라는 놀라운 지표를 써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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