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20일 오전 4시15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유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원정경기서 0-2로 패했다. 이날 토트넘은 맨유의 거센 압박에 맥을 못 추었다. 토트넘은 득점에 가까운 슛조차 만들지 못했다. 슛 개수에서도 3배 가까이(28-9) 차이났다.
지난달 클루셉스키의 부상과 지난 16일 에버튼전 히샬리송의 부상으로 주요 공격수 2명이 빠진 상황에서 콘테 감독이 꺼내 든 카드는 3-5-2 포메이션이었다. 하지만 투톱 손흥민과 해리 케인은 역습 한 번 제대로 못 해보고 중원과 수비 지원에 힘을 쓰는 등 맥을 못 추었다.
영국 매체 BBC는 "콘테의 전술은 토트넘 팬도 의아할 만하다"며 "손흥민과 케인을 방관자로 만들 뿐"이라며 혹평했다. 그러면서 "0-2 보다 더 크게 지지 않은 것에 감사해야 한다"며 "토트넘은 지금보다 더 잘 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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