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서울 32개 교량 정밀점검서 8개 손상 발견…보수 조치

5년간 서울 32개 교량 정밀점검서 8개 손상 발견…보수 조치

연합뉴스 2022-10-20 11:23: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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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양식 수중점검선 활용…수중우물통 자동청소장비 시범 운영

한강대교 한강대교

[연합뉴스 자료사진] ※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최근 5년간 서울시가 한강 등에 설치된 32개 교량을 정밀 점검한 결과 8개 교량에서 보수가 필요한 수준의 손상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자체 개발한 '부양식 수중점검선'을 활용해 정밀안전진단 시행 주기인 5년 단위로 한강과 지천에 설치된 32개 교량의 수중구조물 1천388기의 기능을 점검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점검에서는 8개 교량에서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손상이 발견됐다.

시는 이 가운데 2개 교량의 보수를 마쳤으며 6개는 내년까지 보수를 완료할 예정이다.

나머지 교량 중 11개에서도 손상이 발견되긴 했으나, 교량 전체면적의 0.41% 정도로 정밀안전진단 결과 안전에 영향이 없는 경미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부양식 수중점검선은 파도나 조수간만의 영향을 최소화해 수중점검 작업의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 실시간으로 영상을 촬영한 뒤 데이터화해 이후 자료로 활용할 수도 있다.

시는 올해 이 점검선을 활용해 영동대교 등 7개 교량 254기의 수중구조물을 점검했다. 내년에는 올해 준공된 월드컵대교를 포함해 5개 교량 238기를 점검한다.

아울러 자체 개발한 '수중우물통 자동청소장비'를 내년에 시범 운영한 뒤 이상이 없으면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현장에 투입하기로 했다.

수중우물통 자동청소장비는 기존에 수중구조물 점검에 앞서 잠수부가 직접 물에 들어가 하던 청소작업을 대체하기 위해 시가 자체 개발한 장비다. 이를 활용하면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안전사고도 예방할 것으로 기대된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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