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진 K리그1 우승·K리그2 강등팀, 남은 건 개인상·승강PO팀

정해진 K리그1 우승·K리그2 강등팀, 남은 건 개인상·승강PO팀

엑스포츠뉴스 2022-10-20 11:24: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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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2월부터 숨가쁘게 달려온 '하나원큐 K리그1 2022'가 이제 단 한 라운드만을 남겨놓고 있다. 최종 38라운드는 22일(토) 오후 3시에 파이널B 3경기가, 23일(일) 오후 3시에 파이널A 3경기가 동시에 킥오프된다.

우승팀과 강등팀은 확정됐지만 개인상 경쟁과 승강플레이오프행을 피하기 위한 경쟁 등 치열한 승부는 남아있다. 올 시즌 K리그1 마지막 38라운드에서 주목할만한 관전 포인트를 짚어본다.

□ 주민규-조규성-이승우.. 최다 득점상은 누구에게?

K리그1 최다 득점상 경쟁은 주민규(제주)와 조규성(전북)의 2파전 양상이다. 현재 주민규가 17골, 조규성이 15골을 기록 중이다. 경기 수는 주민규가 36경기, 조규성이 30경기로 조규성이 더 적다. 만약 득점 수가 동률이라면 조규성이 최다 득점상 수상자가 된다.

주민규는 지난 시즌에도 22골로 K리그1 최다 득점상을 수상했다. 2016년 정조국 이후 5년 만에 국내 선수의 수상이었다. 주민규가 올해에도 최다 득점상을 차지한다면, 주민규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데얀(당시 FC서울)에 이어 2년 연속 최다 득점상 기록을 세운 두 번째 선수가 된다.

조규성은 올 시즌 김천에서 13골, 지난 9월 전역 후 전북에서 2골을 넣으며 꾸준한 득점 레이스를 펼쳐왔다. 조규성이 한 시즌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것은 2019시즌 K리그2 안양에서 14골을 기록한 이후 3년 만이고, K리그1 무대에서는 처음이다.

주민규의 소속팀 제주는 이번 라운드에서 이미 우승을 확정한 울산으로 원정을 떠나고, 조규성의 소속팀 전북은 홈에서 인천을 상대하게 된다.

현재 34경기 14골을 기록 중인 이승우(수원FC)에게도 최다 득점상 가능성은 열려있다. 수원FC의 마지막 라운드 상대는 FC서울이다.

□ 이기제-김대원, 최다 도움상 주인공은

K리그1 최다 도움상 경쟁은 더 치열하다. 이기제(수원)와 김대원(강원)이 나란히 도움 13개를 기록하고 있다. 경기 수는 이기제가 34경기, 김대원이 36경기로 최종전까지 도움 수가 동률이면 이기제가 최다 도움상 수상자가 된다.

올 시즌 이기제는 매 경기 수원의 세트피스 전담 키커로 나서 프리킥과 코너킥을 가리지 않고 날카로운 왼발 킥을 자랑했다. 특히 이기제는 올 시즌 멀티 도움을 3차례나 기록하는 등 절정의 감각을 뽐냈다. 김대원은 12골 13도움으로 올 시즌 K리그1 선수 중 유일하게 득점과 도움 모두 두 자릿수를 기록하는 말 그대로 ‘미친 활약’을 펼쳤다. 김대원은 팀 내 최다 득점, 최다 도움 모두 선두를 차지하는 등 강원 공격의 핵심으로 뛰며 강원의 파이널A 진출에도 기여했다.

리그 최종전에서 이기제의 소속팀 수원은 김천을, 김대원의 소속팀 강원은 포항을 각각 만나게 된다. 올 시즌 최고의 기량을 펼친 이기제와 김대원 중 최다 도움상의 영광은 누구의 품으로 돌아갈까.

□ 서울과 수원, 승강PO로 향하는 마지막 한 팀은..?

현재 파이널B에서 잔류를 확정한 팀은 7위 수원FC(승점 48)와 8위 대구(승점 45)다. 승강PO 참가가 확정된 팀은 11위 김천(승점 38)이다. 나머지 승강PO행 한 자리는 10위 수원(승점 41) 또는 9위 서울(승점 43) 둘 중 한 팀의 몫이다. 38라운드에서 서울은 수원FC를, 수원은 김천을 만난다.

서울이 수원FC에 이긴다면 서울의 잔류가 확정되지만, 비기거나 진다면 수원의 경기 결과에 따라 경우의 수가 발생한다. 특히 서울이 비기고 수원이 이길 경우 두 팀의 승점은 44점으로 같아지는데, 현재 양 팀의 득점은 41골로 동률이고 득실차는 서울이 -6, 수원이 -7이다. 따라서 두 팀 모두 마지막 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골을 넣어야 한다. K리그에서 대표 라이벌인 서울과 수원은 리그 최종전에서 상대를 반드시 밀어내야만 K리그1의 안정적인 잔류를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양 팀의 희비는 23일(일) 오후 3시 확인할 수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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