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부르크는 20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독일 프라이부르크 오이로파-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상 파울리와의 포칼 2차전 홈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2-1의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포칼 준우승팀인 프라이부르크는 올시즌 내심 그 이상의 성적을 노리고 있다. 16강전 상대는 오는 23일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정우영은 이날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전반전을 소화한 이후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아웃됐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프라이부르크는 2부 리그 상파울리를 상대로 고전했다. 상파울리는 전반 42분 루카스 다쉬너의 골로 경기를 주도했다. 대쉬너는 상대 중앙 수비수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중앙선 근처서부터 공을 몰고 갔다. 이후 골키퍼와의 일대일 찬스에서 칩샷으로 마무리 지었다.
프라이부르크는 분위기 반전을 위해 후반 시작과 함께 정우영 등 4명을 동시 교체했다. 후반 45분까지 0-1로 끌려가던 프라이부르크를 살린건 마티아스 긴터였다. 후반 48분 얀닉 카이텔의 크로스를 받은 긴터는 헤딩으로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었다.
연장까지 간 승부 끝에 승부의 추는 프라이부르크 쪽으로 기울었다. 연장 후반 14분 코너킥 상황에서 긴터의 백헤딩으로 굴절된 공을 미하엘 그레고리취가 헤딩으로 밀어 넣었다.
극적인 역전승에 성공한 프라이부르크는 오는 22일 밤 10시30분 베르더 브레멘과 분데스리가 1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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