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신세계푸드의 친환경 경영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일반적으로 배지는 농작물 수확 후 일반 사업장 폐기물로 처리돼 환경에도 영향을 끼치며 별도의 폐기비용도 발생한다.
신세계푸드는 시범사업으로 논산 스마트팜에서 쓰인 코코넛 폐배지를 업사이클링 업체를 통해 퇴비로 제조한 뒤 경북 문경 로메인 재배 협력농가에 제공했다. 또 해당 친환경 퇴비로 재배한 농가의 로메인을 구입해 샌드위치와 샐러드 등 생산에 사용할 예정이다.
향후 신세계푸드는 논산·김제·고흥 등으로 대상 농가를 확대해 폐배지를 수거 후 연간 약 200여t의 친환경 퇴비로 재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협력농가에 친환경 퇴비를 지원하고 해당 농가에서 생산하는 농산물을 매입·활용해 상품화하는 새로운 자원 순환모델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팜 폐배지의 친환경 퇴비화는 폐기물 감축부터 자원 재생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로 더욱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사업 전반에서 환경을 위한 작은 변화를 실천하는 한편 협력농가와의 상생도 지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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