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사는 ”국제사회에서 인권에 대한 문제 제기는 인권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고 정치적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제기된다“고 말했다.
그는 서로 다른 이념과 체제에 근거에 특정 국가의 시스템을 무너뜨리려는 것이야말로 인권 침해이고 해당 국가 주민에 대한 모욕이라면서 미국과 영국, 유럽연합(EU) 등을 언급했다.
이어 ‘국제사회의 인권 재판관’을 자처하는 서방국가에서 뿌리 깊은 인종차별 등 인권 침해 문제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공정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따졌다.
또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국가 정책에서 인권을 최우선시하고 정치·사회적 권리를 증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엔총회 제3위원회는 인권 증진 및 보호에 대한 안건이 논의되며, 북한인권 결의안이 제출되는 위원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재 유엔 북한인권 결의안 채택을 위한 문안 협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한국도 이 과정에 참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정부는 올해 4년 만에 북한인권결의안 공동제안국으로 이름을 다시 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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