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현은 지난 19일 충남 태안군에 있는 스톤비치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7회 영건스 매치플레이 결승전에서 문동현을 1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제7회 영건스 매치 플레이는 2023년 국가대표 선발 포인트가 걸린 시즌 마지막 대회다. 안성현은 국가대표로 선발되기 위해 준우승 이상의 성적이 필요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으로 막판 뒤집기에 성공한 안성현은 2022년 시즌 최종 랭킹 상위 6인까지 주어지는 2023년 국가대표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김민규가 보유하고 있던 최연소 남자골프 국가대표 기록(14년3개월)도 6개월 이상 앞당겼다. 다음달 3일 개막하는 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 출전권도 따냈다.
경기 후 안성현은 "시즌 마지막 대회라 열심히 준비했는데 좋은 성적과 함께 내년 국가대표 선발을 확정해 기쁘다"며 "잘 치는 형들이 많아서 긴장도 많이 했지만 한 홀 한 홀 승부에 집중하려 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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