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금으로 간장게장 먹었다"… 자칭 '정인이 아빠', 지명수배

"후원금으로 간장게장 먹었다"… 자칭 '정인이 아빠', 지명수배

머니S 2022-10-20 13:25:29 신고

3줄요약
양부모 학대로 숨진 정인양을 위해 사용하겠다며 후원금을 받아 가로챈 유튜버가 지명수배됐다.

20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 광주경찰서는 지난 13일 횡령 혐의를 받는 유튜버 A씨가 잠적하자 그에 대한 지명수배령을 내리고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A씨는 지난해 정인양을 추모할 갤러리를 만들겠다며 개인 계좌로 후원금 약 2600만원을 받아 이중 1500만원 상당을 식비와 숙박비 등으로 유용한 혐의를 받는다.

A씨가 계약한 갤러리는 농업용 건물을 불법으로 개조한 것으로 확인돼 결국 철거됐다. 이 과정에서 그는 농지법을 위반한 혐의로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기도 했다.

그동안 A씨는 평소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선한 영향력' '움직이는 양심' 등을 강조하며 스스로 '정인이 아빠'라고 지칭해 구독자를 끌어 모았고 후원금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후원금을 위한 계좌를 따로 개설하지 않아 돈을 받고 대다수 사적 유용한 것으로도 파악됐다. A씨는 자신의 방송에서 후원금 용처를 두고 "간장게장을 먹는데도 썼다"며 "구독자들이 그러라고 후원금을 준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경찰은 "경기 광주시에 거주하던 A씨가 주소지를 옮긴 뒤 출석요구서가 반송되는 등 현재 소재 불명인 상태"라며 "검거추적팀을 편성해 검거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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