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전 그 선수 맞아?...에릭센 잊게 만든 중원의 사나이

뉴캐슬전 그 선수 맞아?...에릭센 잊게 만든 중원의 사나이

인터풋볼 2022-10-20 13: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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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프레드가 지난 뉴캐슬 유나이티드 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에서 토트넘 훗스퍼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맨유는 6승 1무 3패(승점 19)로 리그 5위에, 토트넘은 7승 2무 2패(승점 23)로 리그 3위 자리를 유지했다.

경기는 일방적이었다. 맨유는 전후반 내내 공세를 펼치며 토트넘의 수비 라인을 괴롭혔고, 토트넘의 역습을 사전에 차단하면서 공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슈팅 숫자만 비교해 보더라도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이날 맨유는 총 28차례의 슈팅을 기록해 10개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지만, 토트넘은 9개의 슈팅 가운데 2개만을 골문으로 보냈다.

중원의 차이가 두드러졌다. 이날 맨유는 브루노 페르난데스, 프레드, 카세미루가 선발로 나섰고, 이날 맨유의 중원은 유기적인 움직임과 적극적인 수비 가담 그리고 기회가 될 때마다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득점도 중원 두 명이 터트렸다. 후반 2분 프레드가 선제골을 터트렸고, 후반 24분 브루노가 쐐기골을 터트리며 2-0 승리에 기여했다.

토트넘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로드리고 벤탄쿠르, 이브 비수마가 중원을 구축했다. 세 선수는 중앙선 아래 부근에서 올라오는 것조차 어려움을 겪으며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 스코어' 기준 이날 세 선수가 공격권을 내준 횟수는 호이비에르 9회, 비수마 5회, 벤탄쿠르 13회를 기록했다.

토트넘 중원은 특히 프레드에게 고전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토트넘전을 앞두고 중원 조합으로 고민에 빠졌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질병으로 지난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대신 출전했던 프레드가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텐 하흐 감독은 다시 한번 프레드에게 믿음을 줬다. 절치부심한 프레드는 올 시즌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 카세미루를 도와 수비적인 임무를 수행하기도 했고, 브루노와 함께 공격의 연결 고리 역할을 맡기도 했다. 이날 풀타임을 소화한 프레드는 1골, 키 패스 3회, 롱패스 7회(3회 성공), 경합 9회(4회 성공) 등을 기록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프레드에게 평점 8.8점을 부여하며 이날 두 번째로 높은 평가를 내렸다.

텐 하흐 감독도 프레드의 활약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경기 종료 후 텐 하흐 감독은 "경기 전 프레드에게 준비됐냐고 물어봤더니, 항상 준비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프레드는 오늘 그것을 보여줬다"며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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