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실적방어력+SW가치+자사주매입…톱픽" [서학개미 리포트]

"테슬라, 실적방어력+SW가치+자사주매입…톱픽" [서학개미 리포트]

이데일리 2022-10-20 13:30:44 신고

3줄요약
일런 머스크 테슬라 CEO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세계 최대 전기차업체인 테슬라(TSLA)가 단기 경기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며 회사가 가진 소프트웨어 가치와 자사주 매입 기대까지 감안해 투자 매력이 여전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박연주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20일 보고서를 통해 테슬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392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현 주가 대비 76.5%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는 뜻이다. 또 업종 내 톱픽(최선호주)도 유지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1.05달러로 시장 전망치였던 0.99달러를 넘었고, 10월 초 발표한 대로 3분기 판매량이 예상보다 적었던 탓에 매출액은 전망을 소폭 하회했다”면서도 “달러화 강세에 따른 부정적 영향에도 영업이익률은 17.2%로 전기보다 개선됐다”고 전했다.




이어 “컨퍼런스 콜에서 테슬라는 최근 부각되고 있는 수요 둔화 우려에 대해 여전히 수요가 견조하며 2022년 판매량은 전년대비 50%를 소폭 하회하는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며 “또 도심 자율주행이 가능한 FSD 베타를 연내 상용화하겠다는 기존 계획을 재확인했고, 10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검토하고 있다고도 밝혔다”고 말했다. 또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관련해선 상대적으로 잘 준비돼 있고 4680배터리 생산도 빠르게 진전되고 있다고 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최근 유럽과 중국의 경기 둔화 속도가 예상보다 가팔라지는 가운데 단기적으로 시장 관심은 경기 둔화의 폭에 집중되는 모습”이라고 전제한 뒤 “테슬라도 빠르게 경기가 침체되면 일부 영향이 있겠지만 상대적으로 견조한 실적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2023년에도 생산량이 50% 증가하면서 단위당 원가가 하락하고 4680 배터리의 적용과 텍사스 및 베를린 공장의 본격적인 가동으로 원가 하락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극심한 경기 침체가 아닌 이상 견조한 수준의 실적 시현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특히 어려운 상황에서도 높은 현금 창출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인 경기에 대한 우려나 트위터 인수 관련 노이즈 등에도 불구하고 중장기 인공지능(AI) 기술에 기반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상용화 등 소프트웨어 경쟁력이 유효하다는 점도 투자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