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스마트 3중 바닥구조’ 층간소음 저감 성능 인정받아

대우건설, ‘스마트 3중 바닥구조’ 층간소음 저감 성능 인정받아

한스경제 2022-10-20 13:36: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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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3중 바닥구조 시스템. /대우건설 제공.
스마트 3중 바닥구조 시스템. /대우건설 제공.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대우건설은 오랜 고민 끝에, 지난해 개발한 ‘스마트 3중 바닥구조’를 곧 철거에 임박한 단지에 적용해 층간소음 저감 성능을 인정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실험실 조건이 아닌 80~90년대에 준공된 구축아파트에서 슬래브 마감을 철거하고 그 위에 특허구조를 시공해 인정받은 결과라 그 의미가 크다는 게 대우건설 관계자의 설명이다.

과거에 지어진 아파트들은 대부분 슬래브 두께가 150mm 미만으로 리모델링에 적용할 수 있는 적합한 바닥구조가 전무한 상황이었는데, 대우건설은 업계 최초로 슬래브 두께 120mm의 실제 현장에서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성능 인정서를 취득한 것이다. 

얇은 슬래브 구조에서 피할 수 없는 층간소음에 대한 해법은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조합에서 시공사에게 자주 문의하는 단골 질문이다. 

이에 대한 솔루션을 찾기 위해 대우건설은 리모델링 사업팀은 물론 설계, 기술, 사업관리 전문가들과 함께 최초 기획부터 약 7개월(올해 3월부터 10월까지)간의 시험 기간을 통해 성과를 거뒀다. 

이번 테스트로 ‘스마트 3중 바닥구조’를 활용하면 단순히 슬래브의 두께를 증가시키지 않아도 층간소음을 개선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대우건설이 개발한 특허구조는 ▲1st Layer-내력강화 콘크리트 ▲2nd Layer-고탄성 완충재 ▲3rd Layer–강화 모르타르로 구성된다. 기존 아파트 바닥구조 보다 재료의 두께가 두꺼워지고 성능이 강화됐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1월 관련 기술의 특허 등록(특허 10-2210028호)을 완료했으며, 해당 구조를 시공하기 위한 추가 기술 2건도 특허 출원했다. 뿐만 아니라 소음 발생 강도를 세대 내 월패드를 통해 알려주는 ‘층간소음 알리미’ 기술(특허 10-2185163호)도 추가됐다. 

‘스마트 3중 바닥구조’는 시공 후 양생까지 최소 3일이 소요되는 기포 콘크리트 공정을 생략할 수 있어 공기가 3일 이상 단축되고, 습식공사를 건식공사로 변경함으로써 시공성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는 평가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다년간의 연구를 통해 층간소음 저감과 시공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최적의 바닥구조를 개발해 리모델링 단지의 난제를 해결했다”며, “리모델링 단지 뿐만이 아니라, 신규 사업계획 승인대상인 푸르지오 단지부터 스마트 3중 바닥구조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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