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국내 골프 플랫폼 XGOLF는 한파주의보 이후 예약취소율을 분석해 발표했다. 분석에 따르면 올해 첫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지난 17일부터 올 가을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한 19일까지 골프 라운드 예약취소 건은 전체 예약률 대비 11%다. 지난해 한파주의보 발효 당시 예약취소 비율인 18%보다 7% 줄었다.
한파주의보에도 예약률은 오히려 증가했다. 지난해 한파주의보 때와 비교했을 때 올해는 무려 87% 이상 예약률이 늘었다. 그만큼 때 이른 추위에도 골퍼들의 라운드 열정은 뜨거웠다.
XGOLF 관계자는 "야외 스포츠인 골프 특성상 늦가을이 다가오며 한파가 시작되는 시기에는 추위를 대비해 예약한 라운드를 취소하거나 접수 자체가 줄어든다"면서도 "코로나19로 인해 골프장 대한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지난해부터 예외적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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