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국감서 '시청 공무원 잇단 사망' 대책 주문 이어져

세종시 국감서 '시청 공무원 잇단 사망' 대책 주문 이어져

연합뉴스 2022-10-20 14:29:25 신고

3줄요약
질의하는 이해식 의원 질의하는 이해식 의원

(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20일 오전부터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대전시ㆍ세종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뒤늦게 참여한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2022.10.20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20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대전시·세종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최근 세종시청 공무원 잇단 사망의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를 요구하는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의원은 "최근 세종시 공무원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는데, 진상이 무엇이냐"며 "대부분 업무가 과중하거나 조직 적응을 잘하지 못해 그런 걸로 아는데, 시장의 대책이 미흡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시청 안에 심리상담센터 같은 것을 설치하고 공무원이 언제나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시장부터 간부들까지 심리 상담을 하고 그런 상담을 하는 것이 아무런 문제가 안 되도록 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질의하는 김웅 의원 질의하는 김웅 의원

(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20일 오전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대전시ㆍ세종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김웅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2022.10.20

국민의힘 김웅 의원은 "최근 세종시에서 공무원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는데, 시의 업무강도가 지나치게 센 것 아니냐"며 "세종시가 기초자치단체가 없는 단층제 광역자치단체란 특수성 때문에 직원들이 어려워하는 게 아니냐"고 질의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세종시 공무원의 휴직률이 다른 지역보다 2배나 높다"며 "올해 시청 공무원들의 마음통통상담도 전년보다 155%나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최민호 시장은 "사망 원인을 업무 과중으로 단정하기에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 현재 경찰이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수사 중"이라며 "앞으로 직원 사기 진작책과 효율적인 심리상담 방안을 적극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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