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넘게 첫 삽도 못 뜬 경남 고성 유스호스텔 정상궤도 오른다

1년 넘게 첫 삽도 못 뜬 경남 고성 유스호스텔 정상궤도 오른다

연합뉴스 2022-10-20 15:24: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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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재산관리계획안 군의회 통과…내년 착공, 2024년 말 개장 전망

경남 고성 유스호스텔 조감도 경남 고성 유스호스텔 조감도

[경남 고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남 고성=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착공식 후 1년 넘게 공사가 전혀 진척되지 않은 경남 고성군 유스호스텔 건립 사업이 정상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경남 고성군은 유스호스텔 건립 예산편성에 필요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군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20일 밝혔다.

고성군이 군의회에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제출한 지 5번째 만에 본회의를 통과했다.

고성군은 지난해 7월 유스호스텔 착공식을 했다.

그러나 착공식 후 1년이 넘도록 공유재산관리계획이 군의회 문턱을 넘지 못해 공사 진척이 전혀 없었다.

군의회는 유스호스텔에 반대하는 지역 숙박업계 여론을 의식해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계속 부결했다.

공유재산관리계획안 통과 없이 착공식을 한 절차상 문제점도 걸림돌이었다.

하지만 고성군이 군의회에 유스호스텔 필요성을 적극 알리고, 최근 주민설명회를 열어 군민 공감을 얻은 점이 작용해 5수 만에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군의회를 통과했다.

고성군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매년 전국단위 체육대회를 많이 유치하지만, 숙박시설이 부족해 선수단이 인근 통영시 등에 숙소를 잡으면서 경제효과가 반감됐다.

고성군은 주요 체육시설 반경 5㎞ 안에 있으면서 바다가 보이는 신월리 산 10번지에 유스호스텔을 건립한다.

유스호스텔은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다.

객실 수 47실, 234명이 묵을 수 있다.

고성군은 하이면에 발전소를 운영하는 민간 발전회사 고성그린파워가 낸 상생협력기금 140억원, 발전소 주변지역 특별지원사업비 100억원 등 240억원으로 유스호스텔을 짓는다.

고성군은 내년 상반기 유스호스텔 공사를 시작하면 2024년 말 개장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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