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폭로 “황선홍, 이영표 헛다리 말리라고 했다”

안정환 폭로 “황선홍, 이영표 헛다리 말리라고 했다”

데일리안 2022-10-20 15:28: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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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와 안정환, 유튜브 채널 ‘안정환 19’로 뭉쳐

ⓒ SPOTV NOW

카타르 월드컵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지금, 2002 월드컵의 주역인 이영표 강원FC 대표이사와 안정환이 뭉쳤다.

이영표가 만든 사회적 기업 ‘SOCKS UP’과의 콜라보를 통해 기부를 진행하기 위해 안정환의 유튜브 채널 ‘안정환 19’에 출연한 것이다. 후배 선수인 조원희까지 가세해 좋은 일을 하기 위해 모인 세 사람이지만 토크가 진행될수록 ‘폭로전’의 양상을 보여 폭소를 유발한다는 후문이다.

이영표와 안정환의 ‘독한 토크’는 20일 목요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 ‘안정환 19’에서 공개된다.

세 명의 전 국가대표 선수들이 모인 초반의 분위기는 순조로웠다. ‘SOCKS UP’과 ‘안정환 19’ 채널, 그리고 ‘스포티비몰’이 힘을 합친 기부 소식을 알리며 화기애애하게 출발하는 듯 했다. 하지만 본격적인 토크가 시작되자 곧바로 ‘확 매워진’ 입담으로 ‘찐친 케미’를 선보인다.

최대의 화제는 이영표의 ‘헛다리 짚기’, 스텝 오버였다. 이영표가 출연하기 전 안정환은 자신의 채널에서 유소년 선수들과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하며 이영표의 스텝 오버를 수 차례 ‘디스’한 바 있다. 안정환의 지난 티칭 영상 속 독설을 목격한 이영표는 헛웃음을 지으며 “애들한테 세뇌를 시켰다”며 반발한다. 안정환의 디스에 대해 알고 있었냐는 구독자의 질문에 이영표는 “(영상에서 그런 줄은) 몰랐다. 그런데 저한테 직접 여러 번 얘기해서 알고 있었다”며 이미 ‘앞담화’를 들은 경험이 있음을 밝혔다.

이영표는 스텝 오버의 장점을 열거하며 “완벽한 기술”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안정환은 “황선홍 감독님이 항상 얘기했다. (스텝 오버 좀) 못 하게 하라고. 타이밍을 못 맞추겠다더라”라고 바로 반박하며 ‘이영표 몰기’에 나섰다.

이에 발끈한 이영표가 “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반 스트라이커들이 게으르다. 부지런히 타이밍을 맞춰야지”라고 목소리를 높이자 안정환은 “말 조심해야해. 황선홍 선배님, 최용수 감독님이 게으르다는 거 아냐”라며 또 한 번 공격, 이영표를 진퇴양난에 빠뜨리기도 한다고.

이영표의 수난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멋있어 보이고 싶은 마음에 스텝 오버를 한 적이 있냐는 물음에 “올림픽 대표 때 볼을 잡으면 팬들의 함성 소리 때문에 (일부러 한 적이 있다)”고 솔직하게 답한 것.

이에 안정환은 “대표팀에서도 그랬다”며 “이영표가 스텝 오버를 하면 가운데에서 선배들이 ‘또 XX한다’고 했다”며 과거를 회상했고, 후배 조원희마저 “세 네번 (스텝 오버를) 하고 크로스를 올리면 되는데, 관중들이 좋아하면 또 한다. 그러면 (공을 받아야하는) 정환이 형은 가만히 서 있다”며 거들어 공격 수위를 높였다. 수세에 몰린 이영표는 “회개해도 되나요”라고 과거를 뉘우치며 상황 수습을 시도해 웃음을 선사한다.

이영표 강원FC 대표이사와 안정환, 조원희의 ‘환상 케미’로 기부 소식을 전하는 이번 영상은 20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 ‘안정환 19’에서 시청할 수 있다. 오는 25일 화요일에는 2002 월드컵 이탈리아전 골든골을 합작한 이영표와 안정환의 플레이 재연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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