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로 먼저 데뷔" 에일리, 연기·뮤지컬 안 하는 이유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가수 에일리가 연기자로 데뷔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2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에일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에일리가 Mnet 러브콜라보 반전뮤직쇼 '더 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날 김태균은 "에일리가 벌써 데뷔 10주년"이라며 "사실 연기 데뷔를 먼저 했다"라고 에일리가 출연한 KBS2 드라마 '드림하이2'를 언급했다.

이에 에일리는 "드라마 속에서 아이돌 걸그룹의 개념 없는 외국인 멤버로 데뷔를 했다"라고 밝혔다.

또 에일리는 "그 이후로 연기를 왜 안 하느냐"는 질문에 "하긴 했다"라며 "음악에 욕심이 더 많다 보니까 많이 안 하게 된 것 같다. 나중에 욕심 생길 때쯤 한번 더 도전해 보고 싶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뮤지컬도 잘 어울릴 것 같다"는 말에 에일리는 "앨범은 저 혼자 활동을 하고 저 혼자 오롯이 부담을 안고 가면 되는데 연기나 뮤지컬은 다른 배우들과 같이 해야 하는 것이지 않나"라며 "음악 활동을 하면서 연기나 뮤지컬을 하면 피해를 주거나 연습이 부족할까봐 쉽게 못하겠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러면서 "(뮤지컬) 섭외는 많이 들어왔었다. 아쉬웠던 작품도 많았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