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 목 찔렀다” 이재영 페퍼 복귀각 잡는 근황 공개됐다

“칼로 목 찔렀다” 이재영 페퍼 복귀각 잡는 근황 공개됐다

경기연합신문 2022-10-20 17:37:25 신고

3줄요약
이재영 페퍼저축은행 복귀
이재영 페퍼저축은행 복귀

학교폭력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퇴출당한 이재영의 페퍼 복귀설이 돌고 있다. 동생 이다영은 루마니아 라피드 부쿠레슈티로 이적했지만 소속팀을 구하지 못한 이재영이 리그 최하위 팀인 페퍼와 접촉을 했다는 것이다.

배구계에 따르면 페퍼저축은행은 최근 이재영과 두차례 만남을 통해 복귀 논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영은 현재 대한배구협회에서는 제재 받고 있지만 V리그를 맡고있는 한국프로배구연맹에서는 제재를 받고 있지 않다. 따라서 페퍼와 계약을 맺으면 이재영은 국내 무대에서 뛸 수 있게 된다.

두 번 만난건 맞지만...

페퍼저축은행 이재영 영입
페퍼저축은행 이재영 영입

이에 페퍼저축은행 측은 “이재영과 두 차례 접촉한건 맞지만 계약이나 영입 등 구체적인 논의를 하지 않았다. 단순한 개인 선수 미팅이였고 영입을 결정한 것은 아니다”라고 선 그었다.

김형실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현재 소속이 없는 이재영을 어떤 구단이 만나든 문제가 되지 않는다. 구단에서 베테랑이나 에이스 영입을 검토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수가 과거에 일에 대해 반성의 시간을 갖고 공개적인 사과 등을 해야한다. 그게 이뤄지지 않으면 안된다”라고 꼬집었다. 지금 당장 이재영을 영입하진 않아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은 확실한 것으로 해석된다.

“학폭 피해자가 웬말이냐” 근조화환까지 등장

사진 = 온라인커뮤니티
사진 = 온라인커뮤니티

이런 가운데 페퍼저축은행이 관련된 장소마다 이재영의 복귀를 반대하는 근조화환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광주광역시청, 페퍼저축은행 본점, 한국배구연맹 사무실에 놓인 근조화환은 "팬들은 학폭가해자와 화해할 생각이 없다", "학폭가해자 품어주는 적폐저축은행 OUT", "민주화의 고장 광주에서 무력행사 학폭범을 품으라니" 등의 문구로 등장했다.

사진 = 온라인커뮤니티
사진 = 온라인커뮤니티
사진 = 온라인커뮤니티
사진 = 온라인커뮤니티

그런가하면 서울, 광주를 비롯한 곳에서 이재영의 복귀를 반대하는 시위가 열리기도 했다. “모기업은 불법대출 배구단은 학폭영입” 등의 문구를 담은 시위 트럭까지 동원됐다. 시위는 배구팬들의 자비를 들여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스 리그 간다더니 웬 입국?

사진 = 이다영 인스타그램
사진 = 이다영 인스타그램

이재영 이다영 자매가 국내 배구리그에서 퇴출되자 그리스 PAOK 리그로 이적하며 출국했다. 나란히 그리스에 정착하나 했으나 무릎 부상과 실력 부진으로 이재영은 다시 한국행을 택했다. 반면 동생 이다영은 PAOK에서 좋은 성적을 내 상위 리그인 루마니아 팀 '라피드 부쿠레슈티‘로 이적해 활발한 활동 중.

득점왕 선수의 몰락...

이재영 흥국생명 시절 프로필사진
이재영 흥국생명 시절 프로필사진

이재영은 1996년생으로 흥국생명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쌍둥이 동생인 이다영과 함께 여자배구계의 제일 스타 선수로 꼽히기도 했다. 고등학생 시절부터 배구 국가대표팀에 뽑혀 주전으로 활동하는 등 엄청난 재능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어머니는 여자배구 국가대표였던 김경희 선수며, 아버지도 現 익산시청 육상 감독인 이주형이다. 남동생도 인하대학교에서 배구선수로 활동중이며 쌍둥이들의 언니도 前 펜싱 선수로 활약했다.

사진=네이트판
사진=네이트판

김연경 다음으로 손꼽히는 선수였지만 학창시절 저질렀던 학교폭력이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국내 활동이 중단됐다. 특히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피해자들을 고소하는 등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칼로 안 찔렀고 욕만 했다”

이재영 이다영 쌍둥이 자매
이재영 이다영 쌍둥이 자매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로 피해자들을 고소했지만 전부 무혐의를 받았다. 이에 이재영은 인정하지 않고 검찰에 이의신청을 한 상황.

앞서 이들 자매는 “일부 학교폭력은 인정하나 칼을 목에 대고 찌르진 않았고 들고 욕만 했다”며 고소 취하를 거부했다.

이미 나락으로 간 이미지에 무슨 소용이냐는 반응이 압도적이지만 아직도 뻔뻔한 입장을 고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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