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이슈] FNC 떠나는 설현, 사실상 해체 AOA

[K-이슈] FNC 떠나는 설현, 사실상 해체 AOA

한류타임즈 2022-10-20 18:21:43 신고

3줄요약

연예 기획사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를 일으킨 터주대감 설현이 10년 간의 인연에 마침표를 찍는다. FNC를 떠나 새로운 소속사에서 둥지를 틀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배우 전지현이 소속된 이음해시태그로 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그런 가운데 걸그룹 AOA는 사실상 해체라는 반응이다.

FNC는 20일 “설현과 오랜 대화와 논의 끝에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AOA의 근간은 설현이었다. 데뷔 초부터 초아와 함께 팀 내 인기를 이끌었고, 명실상부한 AOA의 센터였다. 일부 멤버들이 탈퇴하는 과정에서도 끝까지 팀을 지킨 멤버다. 

비록 지민과 권민아 폭로 사태가 팀을 유지할 수 없는 참혹한 사건으로 알려졌지만, 설현을 중심으로 재구성된다면 다시 활동을 재개하는 것도 불가능한 건 아니었다. 하지만 설현마저 소속사를 떠나면서 AOA는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짧은 치마’, ‘단발머리’, ‘심쿵해’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은 AOA는 이미 멤버 사이에 불화가 공론화된 터라 재결합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아울러 설현은 음반 활동 보다는 연기자 활동에 더욱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설현이 FNC와 탈퇴를 결심한 뒤 의논한 소속사는 이음해시태그다. 전지현 뿐 아니라 서지혜와 김소현이 소속한 배우 매니지먼트다. 음반 제작보다는 작품 캐스팅과 광고 활동에 특화된 회사다. 

실제로 설현은 최근 작품 활동에 중점을 두고 있었다. 영화 ‘강남1970’을 시작으로 ‘살인자의 기억법’, ‘안시성’을 비롯해 드라마에서는 ‘내 딸 서영이’, ‘오렌지 마말레이드’, ‘나의 나라’, ‘낮과 밤’, ‘살인자의 쇼핑목록’에 참여하며 연기력을 높이고 있다. 초반부 연기력 논란도 조금씩 옅어지며 점차 안정적인 실력을 쌓아가고 있다. 이제 가수 설현보다는 연기자 설현으로만 만나게 되지 않을까 짐작된다.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고, 도약이 있는 자리엔 깊게 팬 자국이 있다. 새로운 도전을 앞둔 설현이 떠난 자리엔, AOA의 흔적도 같이 사라지고 있다. 

사진=아큐브

 

함상범 기자 hsb@hanryutimes.com

Copyright ⓒ 한류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