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편의점을 돌며 담배 등 1억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중국인 유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서부경찰서는 중국인 유학생 A씨(25)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해 수사하고 있다. 공범인 20대 중국인 B씨와 C씨는 불구속 수사 중이다.
A씨 등 일당은 지난 6월 18일부터 나흘간 편의점 4곳을 돌며 창고와 매대에서 1억원이 넘는 담배 등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한국인 D씨와 계약을 맺고 편의점 창업비용을 나눠 냈다고 주장하며 투자금 회수 목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훔친 물품을 다른 편의점이나 외국에 팔 생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 일당에 대해 출국금지를 내렸으며,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법원은 지난 18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을 21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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