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추악하네" 김태희·거미도 당한 더러운 지라시, 소름돋는 실체 밝혀졌다

"진짜 추악하네" 김태희·거미도 당한 더러운 지라시, 소름돋는 실체 밝혀졌다

살구뉴스 2022-10-20 19:54:41 신고

3줄요약
사진=레인컴퍼니/온라인 커뮤니티

 


연예계에 갑자기 불어닥친 불륜 소동에 비·김태희 부부와 조정석·거미 부부가 애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미지가 생명인 연예계 불륜설, 외도설은 언급 자체만으로 치명상을 남깁니다.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생긴 뒤부터 지금까지 연예인과 루머는 한 몸이었고, 루머는 진실보다 늘 오래 기억됩니다.

불륜설은 개인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가정의 평화까지 위협합니다. 배우자 이름 뒤에 불륜 루머가 붙는 순간 상대는 동정의 대상이 됩니다. 사실이 아닐지라도 외도, 불륜설 자체가 이미지에 치명적입니다. 몇 년이 지나도 잊히지 않아 더 괴롭습니다.

사진=우먼센스

 


불륜 루머의 대상이 되는 건 기혼 남성과 미혼 여성입니다. 타깃으로 설정되는 이유는 없습니다. 그저 미혼이고, 루머 유포자의 눈에 띄었을 뿐입니다. 

피해자는 배우와 배우가 되기도 하고 배우와 아이돌, PD와 연기자가 되기도 합니다. 어디서부터 시작된 지도 모르는 악성 루머는 흉터처럼 남게 됩니다.

특히나 불륜 같은 지저분한 지라시는 여성 연예인에게 더 큰 피해를 줍니다. 루머로 판명나기까지 지라시 내용에 근거해 선 넘는 조롱과 성희롱 악플에 시달리고 지나치게 조리돌림 당하기도 합니다.

불륜설이 남긴 흉터, 동경에서 동정으로

사진=연합뉴스

 


이번 불륜설의 타깃이 된 것은 김태희-비, 거미-조정석 부부였습니다. 김태희와 거미는 결혼하며 많은 이들에게 축복 받음과 동시에 동경의 대상이었지만, 배우자 이름 뒤에 불륜 루머가 붙자 그들을 동정의 대상으로 바라보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우먼센스는 연기·노래·춤에 모두 능한 톱스타 A씨가 미모·지성을 겸비한 아내 B씨를 두고 프로골퍼 C씨와 열애 중이라는 소문이 있다는 내용을 적어 발행했습니다.

톱배우와 프로골퍼의 염문은 올해 초부터 돌던 지라시였습니다. 톱스타 A씨는 비, 골퍼 C씨는 박결이 되어 '비 박결, 정지훈 박결'이 연관 검색어에 자동으로 뜰 정도였습니다.

사진=MBC

 


하지만 이는 골프업계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코웃음을 칠 정도로 터무니없는 내용입니다. 비의 처남은 이완입니다. 이완의 아내는 프로 골퍼 이보미입니다. 골프업계는 연예판보다 더 좁은 바닥에다 이보미가 골프 업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데 그런 부정한 일이 일어나는건 있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비와 김태희 측도 이러한 루머를 알았으나 워낙 터무니없는 내용이니 대응할 필요가 없다고 여겼습니다. 하지만 우먼센스가 향간에 떠도는 지라시를 책에 실으며 파장이 일었습니다.

비 소속사는 "최초 이니셜로 보도한 보도 매체에 문의해 해당 아티스트가 맞는지를 확인했고, 해당 이니셜은 소속 아티스트가 아니라는 확답까지 받았다. 모든 책임을 묻고 법적 절차로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실제로 비는 10월 17일 공식자료를 통해 불륜설 루머와 관련해 유포자 및 작성자를 고소했다고 알렸습니다.

비는 이에 멈추지 않고 고 꾸준히 모니터링을 통해 아티스트 관련 루머를 이용한 허위 사실 및 비방, 모욕적인 발언을 한 유튜버 및 작성자들에 대해서도 2차, 3차 수사 의뢰를 진행하겠다 예고했습니다.

불륜을 저지른 골퍼로 지목당한 박결 역시 인스타그램에 "어이가 없다"면서 "몇 년 전에 스폰서 행사에서 본 게 다인데 번호도 모르는데 나쁜 사람들"이라며 "(김태희와)닮지는 않았지만 비교해줘서 고마웠는데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이 생기다니"라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박결/사진=FJ 박결/사진=FJ

 


비와 함께 A씨로 지목당한 조정석 역시 황당무계한 불륜설에 펄쩍 뛰었습니다. 조정석의 소속사는 "터무니없는 지라시"라면서 "배우 본인은 현재 일면식도 없는 사람과 관련됐다는 허위사실과, 더 나아가 다양한 추측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둔갑하여 확대되는 것에 황당할 뿐"이라고 분노했습니다.

조정석은 그 어떠한 여성 골프 선수와도 개인적 친분뿐만 아니라 일면식조차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처음 지라시를 발견하고 말도 안 되는 억측이기에 대응하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무분별하게 확산되는 개탄스럽다고도 했습니다.

불륜 루머에 엮이는 것 자체가 스타들에겐 큰 피해지만, 더한 억측과 이미지 실추가 우려되는 상황이기에 더이상 지켜볼 수 없어 비와 조정석 측 모두 부담을 감수하고 공식 입장을 내고 루머를 일축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거미 페이스북 사진=거미 페이스북

 


비와 조정석이 불륜을 저질렀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온갖 추측으로 이루어진 루머였지만 그들의 배우자를 바라보는 시선은 한 순간에 바뀌었습니다.

연예계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만큼 김태희와 거미의 이름은 쉽게 거론되었고, 심지어 불륜상대와 비교하며 깎아 내리는 댓글에 시달려야만 했습니다.

인기 연예인들은 많은 사람의 관심의 대상이며 그들의 사생활과 일거수 일투족은 호사가들의 화젯거리입니다.

갓세븐 영재의 사생팬을 향한 경고메시지 갓세븐 영재의 사생팬을 향한 경고메시지

 


유명 연예인에 관한 정보라면 누구나 알고 싶어하며, 일부 중.고교생은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은 정보를 얻으려 좋아하는 연예인의 숙소와 다니는 미용실, 식당 등을 쫓아다닐 정도로 ‘사생활 엿보기’에 병적으로 집착하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루머는 근거 없는 것이지만 가끔 사실로 밝혀지는 것들도 있어, 무조건 뜬소문으로 치부하기도 어렵습니다. 특히 이성이 엮인 지라시는 해프닝으로 치부하기에는 심각한 수준입니다.

이러한 지라시는 개인의 명예와 가정의 평화를 흔들기 때문에 소속사 측에서도 강력하게 대응합니다. 하지만 '믿거나 말거나, 아니면 말고' 식의 루머이기에 사실로 믿는 일부 사람도 있습니다.

대개 루머를 처음 접하면 ‘그럴듯하지만, 사실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과 함께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라는 생각도 함께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믿거나 말거나' 식의 루머... 패턴은 같았다

사진=YTN 사진=YTN

 


'믿거나 말거나' 식의 불륜 루머에 크게 피해를 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배우 정유미도 함께 방송을 했던 나영석 PD와 불륜설에 휘말린 적이 있습니다.

불륜 루머를 유포한 건 방속 작가들이었습니다. 이들이 만든 지라시는 120여 단계를 거쳐 오픈채팅에 퍼졌고 연예판을 흔들었습니다.

홍상수, 김민희 급의 불륜에다 방송가에 내쳐질 위기라는 스토리까지 만들어놓은 더러운 지라시였습니다. 정유미와 나영석PD는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루머 유포자를 고소했습니다.

사진=MBC 사진=MBC

 

 

서울중앙지법은 지라시를 만든 방송작가 이 씨와 정 씨에 벌금 300만 원, 유포에 가담한 회사원 이 씨에게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이니셜로 범벅된 '지라시'는 위험합니다. 가십 자체가 어떤 사람에 대한 흥미 본위의 '뜬소문'이기 때문에 진실과는 거리가 멀입니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겠냐 하겠지만 근거 없는 지라시는 방화범이 지른 산불과 같습니다.

작은 정보가 만들어낸 루머는 여기저기 옮겨 다니며 살이 붙고 꽤 그럴싸하게 포장됩니다. 루머는 사실처럼 굳어지고, 이니셜의 주인을 찾는 과정에서 많은 피해자가 생겨났습니다. 김태희-비 부부처럼 고소 카드를 꺼내 루머 유포를 막아도 눈에 들어간 먼지처럼 불쾌감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영혼을 좀먹는 지라시와 지라시에 선동 당한 악플. 이니셜 지라시에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더 강경한 법적 조치가 필요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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