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톡!] '자백' 김윤진, "소지섭은 좋은 배우, 부처 같았다"

배우 김윤진이 후배 배우 소지섭에 대해 찬사를 남겼다.

배우 김윤진과 한류타임스가 2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나 영화 ‘자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자백’은 '김세희'(나나 분) 밀실 살인 사건의 유일한 용의자로 지목된 유망한 사업가 ‘유민호’(소지섭 분)와 그의 무죄를 입증하려는 승률 100% 변호사 ‘양신애’(김윤진 분)가 숨겨진 사건의 조각을 맞춰 나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스페인 영화 ‘인비저블 게스트’를 원작으로 한다.

이날 인터뷰에서 김윤진은 함께 호흡을 맞춘 소지섭에 대해 극찬했다.

김윤진은 “감정을 반 스푼, 반 스푼 씩 더하며 여러 버전을 찍었던 영화다. 그 과정을 소지섭 씨가 묵묵하고 우직하게 받아줬다. 정말 최고였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또한 “눈물을 보이는 신을 두고 감독님과 여러 이야기를 했다. 나 혼자 울어보기도 하고, 참아보기도 하며 생쇼를 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지섭 씨는 부처같이 참아주고 있었다. 너무 감사했다”고 말했다.

나아가 “정말 좋은 배우다. 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있을까 모르겠다. 그럼에도 ‘다음에 만나면 우리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지 않아?’라고 말할 정도로 서로에 대한 믿음이 쌓였다”며 만족을 표했다.

한편, 영화 ‘자백’은 오는 26일 개봉한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권구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