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전 가자!' KT 소형준, 6이닝 2실점 쾌투 [준PO4]

'5차전 가자!' KT 소형준, 6이닝 2실점 쾌투 [준PO4]

엑스포츠뉴스 2022-10-20 20:46: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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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수원, 윤승재 기자) KT 위즈 투수 소형준이 탄탄한 투구로 마운드를 지켜내며 팀의 역전을 도왔다.

소형준은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80개의 공을 던져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날 선발 마운드에 오르는 소형준의 어깨는 무거웠다. 시리즈 전적 1승2패, 1패만 더 하면 탈락하는 상황에서 소형준의 호투가 절실했기 때문이다. 소형준이 최대한 긴 이닝을 최소 실점으로 막아내야 4차전을 넘어 5차전까지 바라볼 수 있었다.

하지만 소형준은 1회부터 선제실점을 내주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1사 후 이용규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한 소형준은 ‘강타자’ 이정후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허용하면서 실점했다. 하지만 이후 김혜성과 푸이그를 땅볼-삼진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 위기는 넘겼다.

2회는 안정적이었다. 공 3개로 2아웃까지 잡아낸 소형준은 김휘집의 땅볼 타구가 글러브를 맞고 나오는 불운을 맞았지만, 다음타자 김웅빈을 초구 땅볼로 잡아내며 숨을 돌렸다. 8구 만에 2이닝을 종료시킨 소형준이었다. 



그러나 3회는 불운의 연속이었다. 선두타자 김준완의 애매한 땅볼 타구로 내야 안타를 허용한 소형준은 1사 2루 상황서 이정후에게 안타를 허용했고, 김혜성을 2루수 앞 땅볼로 돌려 세우는 듯했으나 오윤석의 송구 실책으로 실점 및 1사 2,3루 위기를 맞았다. 

다행히 이후 소형준은 안정을 찾았다. 푸이그와 송성문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강백호의 홈런으로 1점 지원을 등에 업은 4회엔 선두타자 내야 안타의 불운에 이어 1사 후 볼넷으로 1,2루 위기를 맞았지만 김준완을 병살 처리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묵묵히 버티던 소형준은 5회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 5회초 삼진 2개로 무실점 호투를 이어간 소형준은 5회말 타선의 2득점 역전으로 환하게 웃었다. 소형준은 6회에도 등장해 마운드를 지켰다. 결과는 삼자범퇴. 추격의 분위기를 이끌고 역전 흐름을 이어가면서 제 역할을 다한 소형준이었다. 

소형준은 여기까지였다. 7회 시작과 함께 김민수와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사진=수원, 박지영 기자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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