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흥 회장, 스포츠 외교력 강화 박차 "내년 로잔에 사무소 개설할 것"

이기흥 회장, 스포츠 외교력 강화 박차 "내년 로잔에 사무소 개설할 것"

한스경제 2022-10-20 20:46: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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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회(ANOC) 총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회(ANOC) 총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엑스=한스경제 박종민 기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2023년 스포츠 외교력 강화를 위해 더욱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기흥 회장은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26차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회(ANOC) 서울 총회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내년 스위스 로잔에 대한체육회 현지 사무소를 개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스포츠계의 유엔 총회로 불리는 ANOC 총회는 19일과 20일 코엑스에서 열렸다. ANOC 총회가 서울에서 열린 건 1986년(5차)과 2006년(15차) 총회에 이어 3번째로 서울시는 ANOC 총회를 가장 많이 개최한 도시가 됐다.

세계 스포츠계 거장들은 이 자리에서 스포츠 현안을 논의하는가 하면 새 회장과 집행부도 꾸렸다. 로빈 미첼(피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은 ANOC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

미첼 신임 회장 등과 기자회견에 동석한 이기흥 회장은 “3번째로 서울에서 총회를 열게 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으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거의 모든 NOC 회원들이 참석했다. 총회가 원만하게 잘 끝났다. 다가오는 2024년 강원동계유스올림픽 등 국제 경기 및 스포츠에 대한민국의 위상을 더 확대해 나가고 싶다. 미래 세대들의 스포츠 활동과 함께 지속가능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현장에선 2024년 강원동계유스올림픽과 2036년 서울올림픽 유치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이기흥 회장은 "국내 스포츠 활동도 중요하지만 국제 스포츠계에서의 연대도 굉장히 중요하다. 많은 국제대회에 참여하고 국제대회를 유치할 계획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유치에 관심을 가진 도시가 지속해서 IOC와 대화로 소통하면서 잠정적인 개최도시가 될 수 있다. 2032년 호주 브리즈번 유치도 그렇게 결정됐다”며 “월드 게임에 참여하고 연대하며 미래 세대들이 국제 스포츠 무대에 진출하게 되는 구조를 만들어가 갈 계획이다”라고 부연했다.

미첼 ANOC 신임 회장은 서울의 2036년 올림픽 유치 가능성에 관해 과거 방한 사실을 털어놓으며 “서울시가 여러 대형 스포츠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했다. 앞으로 유치 희망 도시들은 위원회를 통해 개최 절차를 밟게 된다. 서울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IOC 절차를 따라 진행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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