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국감-기재위] 홍성국 "달러가치 상승에 '달러보험 환차익 강조 판매광고' 성행…소비자 주의 필요"

[2022국감-기재위] 홍성국 "달러가치 상승에 '달러보험 환차익 강조 판매광고' 성행…소비자 주의 필요"

폴리뉴스 2022-10-20 21:05:55 신고

[폴리뉴스 한유성 기자] '킹달러'에 외화보험 해지가 급증하고 있다. 환율 리스크 우려가 현실화되는 모습이다.

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홍성국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말 기준 외화보험 신계약건수는 2만569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7만4418건에 비해 크게 감소한 반면, 이 기간 보험해지 건수는 2만439건으로 나타났다.

외화보험은 보험료 납입과 보험금 수령을 모두 외화로 하는 상품으로, 납입과 수령 간 '환차익'을 노리고 가입하는 경우가 많다. 환율이 오르면 보험료 부담이 증가하고, 반대로 보험금 수령 시점에 환율이 떨어지면 보장금액이 기대에 못 미칠 수 있는 점 등이 대표적인 리스크다. 대부분 가입기간이 10년 이상인 보장성 보험이기 때문에 조기 해지 시에는 환급률이 34%에 불과할 정도로 막대한 금전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홍성국 의원은 "6월 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3년 만에 원/달러 환율이 1300원선을 돌파했고 추가 상승압력도 강해 가입자들의 보험료 납입 부담이 커졌을 것"이라며 "금융당국의 판매 규제와 맞물리면서 달러보험 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달러 가치가 높아지면서 달러보험의 환차익 가능성만 강조하는 판매광고가 다시 성행하는 역설적인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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