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리즈 트러스 총리, 취임 45일 만에 사임

영국: 리즈 트러스 총리, 취임 45일 만에 사임

BBC News 코리아 2022-10-20 23:29:39 신고

3줄요약
Watch: Watch Liz Truss step down as PM

영국 리즈 트러스 총리가 취임한 지 45일 만에 극적으로 사임했다.

트러스 총리는 다음 주 보수당 의원들의 지도부 선거를 통해 후임자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러스 총리의 내각은 약속한 각종 경제정책을 대부분 폐기한 뒤 온갖 정치적 혼란에 휩싸였고, 트러스 총리 본인은 자신이 속한 보수당 의원들로부터 사임압박을 받아왔다.

트러스 총리는 지난 9월 보수당 의원들에게 선출됐지만, 각종 정책을 잇따라 철회하면서 권위를 상실했다.

앞서 리즈 트러스 총리는 세금을 줄이고 경제성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총리실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트러스 총리는 현재 상황을 감안했을 때 "선출된 임무를 이행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크라이나 전쟁과 영국 물가 상승 등 "극심한 경제적 국제적 불안정을 가득 찬 시기에 취임했다"고 토로했다.

트러스 총리는 후임자가 결정되고 찰스 3세 영국 국왕에게 임명받을 때까지 총리직에 머물겠다고 밝혔다.

지난 9월 6일 총리 자리에 오른 트러스 총리는 영국 역사상 최단명 총리로 기록될 전망이다.

한편 노동당 키어 스타머 대표는 트러스 총리의 사임 발표 직후 총선거가 치러질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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