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한 1인분’ 요리스 작심발언...콘테 향한 우회적 비판인가

‘유일한 1인분’ 요리스 작심발언...콘테 향한 우회적 비판인가

인터풋볼 2022-10-21 00:0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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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위고 요리스는 토트넘의 경기력에 대해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토트넘 훗스퍼는 20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0-2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면서 리그 3위 자리를 지켰다.

토트넘에서 유일하게 제몫을 다해준 선수는 요리스뿐이었다. 경기 초반부터 토트넘은 맨유 공격에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계속된 위기 속에서도 실점하지 않았던 건 요리스 때문이었다. 전반 6분 안토니의 로빙 슈팅을 쳐낸 요리스는 계속해서 맨유 슈팅을 쳐냈다. 마커스 래쉬포드, 프레드의 결정적인 슈팅까지 막아낸 요리스였다.

요리스가 펄펄 날았다는 건 토트넘의 수비력이 좋지 않았다는 걸 의미한다. 토트넘은 경기 내내 맨유 공격을 전혀 견제하지 못했다. 이번 경기에서만 28개의 슈팅을 허용하면서 자멸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준비한 3-5-2 포메이션은 에릭 텐 하흐가 준비한 전술에 무기력했다. 이번 경기 콘테 감독의 전술은 공수 양면에 비판받고 있는 중이다. 맨유 원정이 어렵다는 걸 감안해도 두 팀의 경기력 차이는 매우 심각했다.

경기 후 요리스는 “더 잘한 팀이 승리했다.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말이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이어 요리스는 토트넘의 전체적인 경기력에 대해 되돌아봤다. 그는 “우리는 파이널 서드에서 페널티박스 안으로 공을 보내고, 마지막 패스를 시도하고, 기회를 만드는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할 수 있다. 우리는 또한 중원에서 너무 공을 자주 잃어버렸다. 맨유는 공을 탈취해 기회를 만들었고, 2~3번의 패스로 빠르게 움직였다”며 토트넘의 문제점을 짚었다.

요리스는 승부처가 된 부분이 선제골이라고 봤다. 그는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뒤 일찍 실점하기는 예상하기 어려웠다. 선제골은 맨유에 많은 자신감을 주었다. 완전히 다른 경기가 됐다. 맨유는 전환 속도가 빨랐고, 공격진의 실력이 좋았다. 우리가 전진하려고 하자 공간을 이용했다. 그때 정말로 힘들었다”며 솔직하게 팀 경기력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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