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친주] 인튜이티브서지컬, 글로벌 로봇 수술 '쑥'… 주가도 '방긋'

[美친주] 인튜이티브서지컬, 글로벌 로봇 수술 '쑥'… 주가도 '방긋'

머니S 2022-10-21 01:00:00 신고

3줄요약
수술용 의료 로봇을 생산·판매하는 인튜이티브서지컬이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주가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9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인튜이티브서지컬은 전 거래일 대비 8.99% 상승한 211.14에 거래를 마감했다. 인튜이티브서지컬 주가는 지난 13일 장중 180.07달러까지 떨어지며 52주 최저가를 찍은 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튜이티브서지컬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한 15억6000만달러로 예상치를 2.8% 상회했다. 주당순이익(EPS)은 지난해와 동일한 1.19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6.3% 상회했다. 영업이익은 5억4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1% 감소했다.

김세환 KB증권 연구원은 "전체 매출의 56%를 차지하는 기기 및 악세서리 판매가 전년동기대비 15.4% 증가한 8억70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로봇기기(System)는 2.6%, 서비스는 11.7% 증가했다"며 "인튜이티브서지컬은 한 번 로봇을 판매한 이후 로봇 팔 등 소모품, 업그레이드, 애프터 서비스 등에서 지속적으로 현금을 만들어내고 있어 매출이 수술 건수의 증감에 밀접한 영향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3분기 다빈치의 판매 대수는 미국 지역에서 전년동기대비 52대 감소한 175대, 유럽은 7대 증가한 54대, 일본은 12대 늘어난 32대, 기타 시장은 2대 증가한 44대를 기록했다. 팩트셋 기준 다빈치를 이용한 글로벌 수술 건수는 46만4500건으로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14% 늘어난 수치다.

김 연구원은 "3년 연평균복합성장률(CAGR) 16%를 상회했다"며 "미국 내 비만 수술, 담낭 절제술, 탈장 치료가 상승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억눌렸던 수술 수요가 증가하면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는 분석이다. 인튜이티브서지컬이 3분기 10억달러(분기 순이익의 233%)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단행한 점도 자기자본이익률 상승에 긍정적 요인이라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인튜이티브 서지컬의 밸류에이션 멀티플은 다소 높지만 수술용 의료 로봇 글로벌 시장점유율의 99.1%를 차지하고 있어 높은 주가를 정당화하고 있다"며 "매출 마진도 68%로 가격 결정력이 높고 위험 대비 보상비율이 시장과 경쟁기업 대비 높은 점도 장기 투자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리스크 요인으로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락다운,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비용 상승, 글로벌 공급 차질, 경쟁 기업 진입에 따른 가격 경쟁 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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