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G’ 앙리 “난 손흥민 사랑한다”

‘KING’ 앙리 “난 손흥민 사랑한다”

인터풋볼 2022-10-21 03:20:00 신고

3줄요약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아스널의 레전드 티에리 앙리는 손흥민에 대한 애정이 가득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20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0-2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승점 23)은 순위 도약에 실패하고 3위에 그쳤다.

토트넘 선수들이 워밍업하러 등장하자 한 레전드가 등장했다. 주인공은 앙리였다. 손흥민과 앙리는 과거부터 친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앙리는 과거에 손흥민 다큐멘터리에도 등장한 경험이 있을 정도로 두 사람의 관계는 각별하다.

앙리는 현역 시절 ‘EPL 킹’이라고 불렸던 레전드다. 아스널을 무패우승으로 이끈 장본인이었다. EPL 득점왕만 4번이나 차지했다. 바르셀로나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프랑스 국가대표로도 대단했다. 조국을 1998 월드컵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지도자 생활로 제2의 삶을 준비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지도자로서 성공하지 못했다. 현재는 '아마존 프라임' 소속 해설 위원으로 활약 중인 앙리는 킥오프를 앞두고 손흥민과 포옹을 나누며 미소를 지었다.

경기 후 앙리는 ‘아마존 프라임’을 통해 “난 손흥민을 사랑한다. 손흥민에 대해 한 마디 하고 싶다. 손흥민은 단 하나 뿐인 선수다. 단 하나뿐인 선수라고 말하기는 쉽지 않지만 몇 안되는 선수인 건 맞다. 모든 사람들이 손흥민이 잘하길 바라기 때문이다. 모두가 손흥민을 사랑한다”며 엄청난 애정을 드러냈다.

앙리의 각별한 애정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은 침묵했다. 손흥민 개인의 경기력도 좋지 않았지만 제대로 된 패스조차 공급되지 않았다. 아무리 실력이 좋은 선수라고 해도 패스를 받지 못하면 할 수 있는 건 없다. 손흥민을 향해서만 비판할 수 있는 경기가 아니었다. 토트넘의 완패였다.

이에 앙리는 손흥민을 감쌌다. 그는 “원정 팬들조차도 손흥민에게 약간의 동점심을 가질지도 모르겠다. 그것은 손흥민이 누구인지, 그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것을 대표하는 지에 대해 말해준다. 정말 좋은 사람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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