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절친'도 놀란 SON의 인싸력

'박지성 절친'도 놀란 SON의 인싸력

인터풋볼 2022-10-21 04: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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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파트리스 에브라는 손흥민이 토트넘에 적응한 모습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20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0-2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면서 리그 3위 자리에 머물렀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두 명의 레전드가 올드 트래포드에 방문했다. 영국 ‘아마존 스포츠’의 패널로 등장한 두 레전드는 티에리 앙리와 파트리스 에브라였다. 맨유 레전드인 에브라는 오랜만에 친정에 방문했다.

에브라는 현역 시절 박지성의 절친으로 한국 팬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박지성은 2005-06시즌을 앞두고, 에브라는 시즌 도중에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두 사람은 2011-12시즌 박지성이 퀸스파크 레인저스로 떠나기 전까지 한솥밥을 먹었다. 두 사람은 맨유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프리미어리그(EPL) 4회 우승을 하는 동안 주역으로 활약했다.

에브라는 손흥민을 보면서 박지성을 떠올렸다. 그는 “(손흥민을 보면) 박지성이 맨유에 있을 때를 떠오른다. 박지성은 정말 수줍음이 많았다. 모두가 그이 이야기를 하지 않았고, 나는 항상 누군가에게 농담을 건네는 사람이었다”며 웃었다.

에브라는 손흥민과 박지성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해외 선수들이 EPL에서 뛰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논했다. 그는 “완전히 다른 문화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걸 이해해야 한다. 때로는 너무 힘들고, 가족과 친구들이 그립다. 쉽지 않다. 맨유에서의 첫 6개월이 기억난다. 그때 난 ‘여기서 무엇을 하고 있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AS모나코에서 너무 행복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행복하게 있는 방식에 조금 놀랍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사실 손흥민도 이제는 토트넘을 대표하는 선수지만 첫 시즌은 힘들었다.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보여줬던 활약상에 전혀 미치지 못했다. 자신의 장점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면서 비판을 받기 시작했다. 당시 손흥민은 토트넘을 떠나 독일 무대 복귀까지 고려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설득 끝에 잔류했고, 성공가도를 달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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