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친형, '61억 횡령' 혐의 일부 인정

박수홍 친형, '61억 횡령' 혐의 일부 인정

엑스포츠뉴스 2022-10-21 06:00: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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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방송인 박수홍 친형 박모씨가 검찰 조사 과정에서 횡령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한 매체는 박수홍 친형 박씨가 인건비를 허위로 지급해 법인 재산을 횡령한 혐의를 일부 인정하며 모든 혐의를 부인하던 기존 입장에 변화가 생겼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박수홍의 법률 대리인 역시 여러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면서도 "여전히 그 외 많은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씨가 일부 혐의를 인정함에 따라 해당 재판은 형량의 크기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형량을 줄이기 위해 박씨가 박수홍 측과 협의를 시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한편 서울서부지검은 박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박씨의 아내도 일부 공범으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박씨가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회삿돈과 박수홍의 개인돈 61억 7천만원을 빼돌렸다고 보고 기소했지만, 박수홍 측은 친형 부부가 총 116억원을 횡령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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