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5G 커버리지 상위권 '4위'…만족도는 '9위'

한국, 5G 커버리지 상위권 '4위'…만족도는 '9위'

머니S 2022-10-21 06:14:00 신고

3줄요약
한국이 '5세대 이동통신(5G) 커버리지' 수준은 상위권이지만 만족도는 떨어진다는 조사가 나왔다.

21일 '에릭슨 컨슈머랩 5G' 보고서에 따르면 34개국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국내 5G 인구 커버리지 수준은 90%대다. 한국은 ▲대만 ▲카타르 ▲스위스에 이은 4위로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반면 '5G 가용성'에 대한 인식도는 한국이 30%대로 9위에 그쳤다. '5G 가용성'은 5G 스마트폰과 5G 서비스 요금제를 모두 보유한 5G 사용자가 활성 5G 신호에 연결됐다고 인식하는 시간의 비율이다. 5G 기술의 상용화 수준은 높지만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뛰어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그 이유로는 ▲빠른 배터리 소모(26%) ▲발열(17%) ▲일정치 않은 5G 속도(17%) ▲4세대 이동통신(4G)과 5G 간 전환 정도(15%)가 꼽혔다.

국내 소비자들이 5G 보다 4G에 대한 상대적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5G보다 4G를 만족하는 스마트폰 사용자의 비율이 4G보다 5G가 낫다고 답한 경우보다 2%포인트(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박병성 에릭슨엘지 수석 네트워크 컨설턴트는 "사용자들이 인구 커버리지보다 지리적 커버리지·실내외 커버리지 및 핫스팟 커버리지를 중요시하면서 '5G 가용성'은 새로운 만족도에 대한 기준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5G 가용성'에 대한 인식 수준은 소비자가 직접 인식하는 커버리지를 말하는데 가입자들이 4G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차이가 크게 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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