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지시 무시’ 호날두, 입장 발표 “홧김에 그랬다”

‘감독 지시 무시’ 호날두, 입장 발표 “홧김에 그랬다”

인터풋볼 2022-10-21 06:18: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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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입장을 밝혔다.

21일(이하 한국시간) 깜짝 발표가 있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는 이번 주 주말 첼시와의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선수단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다. 나머지 선수단은 첼시전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와 관련하여 영국 ‘텔레그래프’는 “본지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호날두는 토트넘전에서 교체 투입을 거부했으며, 경기 종료 전에 떠났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호날두는 20일 진행됐던 토트넘 훗스퍼와의 EPL 12라운드에서 벤치로 시작했다. 맨유는 프레드,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연속골로 2-0 리드를 점했다. 이후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차례대로 스콧 맥토미니(후반 31분), 안토니 엘랑가(후반 42분), 크리스티안 에릭센(후반 42분)을 투입했다.

그때 호날두는 경기가 끝나지도 않았음에도 홀로 터널로 향했다. 경기 종료 후 텐 하흐 감독은 “그 상황을 봤다. 아직 호날두와 얘기를 나누지 않았다. 내일 대화를 할 것”이라고 알렸다.

미팅 후 구단 자체 징계가 내려졌다. 맨유 발표에 따르면 호날두는 오는 23일 열릴 첼시 원정에 동행하지 않는다. 명단 제외다. 더불어 영국 복수 매체는 호날두가 이번 주 맨유 1군 훈련에 참석하지 않고, 개인 훈련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같은 결정은 텐 하흐 감독에 의해 내려졌다.

이후 호날두는 개인 SNS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알렸다. 호날두는 “내 커리어 내내 그래왔듯이 난 동료, 상대, 코치진을 존중하며 살고자 노력했다. 이건 변한 적이 없었다. 난 20년 동안 엘리트 축구를 한 같은 사람이자 프로 선수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존중은 나의 의사 결정 과정에서 있어 항상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난 어릴 때부터 축구를 시작했고, 베테랑들의 본보기는 항상 중요했다. 나 역시 모든 팀에서 젊은 선수들에게 모범을 보이고자 노력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불행하게도 그것은 매번 가능하지 않다. 때로는 홧김에 흥분한 나머지 컨트롤하지 못하고, 지배당할 때가 있다. 현재로서 내가 할 수 있는 건 훈련장에서 열심히 훈련하고, 동료들을 응원하는 것이다. 우린 곧 다시 함께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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