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참사 막은 요리스의 한탄 “중원에서 공을 자꾸 잃어…”

대참사 막은 요리스의 한탄 “중원에서 공을 자꾸 잃어…”

풋볼리스트 2022-10-21 06:5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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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 요리스(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위고 요리스(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토트넘홋스퍼의 대패는 겨우 막았지만 아쉬운 경기력에 한숨을 내쉬었다.

지난 2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퍼드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를 가진 토트넘이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 0-2로 졌다. 프레드, 브루누 페르난데스에게 연속골을 허용했다.

내용적으로도 토트넘의 완패였다. 토트넘은 슈팅 9회에 그쳤으나 허용한 건 무려 28회나 됐다. 요리스 골키퍼의 선방쇼가 없었다면 더 큰 점수차로 패했을 수도 있는 경기였다. 이날 2골을 내주긴 했어도 선방을 무려 8회 기록했다. 맨유 골키퍼인 다비드 데 헤아(선방 2)의 4배였다. 경기 종료 뒤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 등 토트넘 선수단 대부분에게 평점 4, 5 정도를 부여하며 저조한 평가를 내렸다. 요리스에게만 “엄청난 모습을 보이며 팀의 대패를 막았다”고 칭찬하며 평점 9를 줬다.

이 매체에 따르면 요리스는 경기가 끝나고 “둘 중 더 뛰어났던 팀이 승리했다.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말인 것 같다”며 패배를 깔끔하게 인정했다.

이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히샤를리송과 데얀 쿨루셉스키가 모두 부상으로 빠지는 탓에 주로 사용하던 3-4-3 포메이션을 포기하고 3-5-2를 가동했다. 공격수를 1명 줄이는 대신 미드필더를 늘렸지만 공격 진영으로 공 연결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위협적인 기회를 창출하기가 어려웠다.

요리스는 “파이널서드 지역으로 공을 운반하고, 페널티박스로 공을 찔러주고, 키패스까지 이어가야 했다. 하지만 그러지 못하고 고전했다. 특히 전반전에는 중원에서 공을 자꾸 잃어버렸다. 상대는 그렇게 기회를 잡았고 2, 3회의 패스로 매우 빠르게 전진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11월 중순까지 바쁜 일정을 계속 치러나가야 한다. 24일에는 홈에서 뉴캐슬유나이티드와 맞붙는다. 요리스는 “내일 경기를 분석하고, 분석하는 과정을 반복해야 한다. 아직 갈 길이 멀다. 뉴캐슬을 상대로 승점 3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런 패배 뒤에는 바로 회복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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