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규 차관 “카카오 사태, 뼈아프게 인식…불행한 사건 재발 막을 것"

박윤규 차관 “카카오 사태, 뼈아프게 인식…불행한 사건 재발 막을 것"

이데일리 2022-10-21 10:34: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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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 서비스 장애가 장기화되며 국민들이 커다란 불편을 겪는 사태가 재발되는 막기 위해 정부가 국내서 대규모 부가통신사업을 전개하는 사업자들의 서비스 안정화 운영·관리 현황을 공유하고 개선안을 논의했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은 이날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에서 열린 ‘국내 부가통신사업자 서비스 안정성 긴급 점검회의’에서 “지난 토요일 판교 데이터센터(IDC) 화재로 카카오톡, 카카오T, 네이버 등 국민 대다수가 이용하고 생업과 밀접하게 연관된 서비스가 중단되며 큰 불편을 겪었다”며 “다행스럽게 오늘자로 중단된 서비스가 정상화됐지만, 정상화까지 근 일주일 정도 소요됐다는 사실을 뼈아프게 인식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이번 사태는 디지털서비스가 국민 삶에 얼마나 큰 영향 미치는지, 디지털 서비스를 운영하는 사람들의 책임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했다”며 “부가통신서비스의 안정적 제공 위한 이중화 조치 중요성이 언론과 전문가 통해 여러 차례 언급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이들이 이중화 조치를 중심으로 디지털서비스 안정성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의견제시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구글·넷플릭스·아마존 등 해외사업자에 대해서는 “해외에서는 인프라를 무작위로 마비시키는 모의훈련 등 장애 예방 복구에 선진적으로 대응하는 만큼 노하우를 공유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날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기술적·제도적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구글, 넷플릭스, 메타플랫폼스, 우아한형제(배달의민족), 당근마켓, 아마존 AWS, 지에스네오텍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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