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카타르 월드컵 앞두고 마지막 소집명단 발표…국내파 위주

벤투호, 카타르 월드컵 앞두고 마지막 소집명단 발표…국내파 위주

일간스포츠 2022-10-21 10:37: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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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한 달 앞두고 벤투호의 마지막 소집훈련 참가 명단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1일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하는 국가대표팀의 10월 소집 훈련 명단 27명을 발표했다. 이번 소집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이 아니어서 유럽파 선수들은 제외됐다.  
 
이에 K리그 선수 위주로 구성된다. 최근 파울로 벤투 감독 아래에서 선발된 선수들이 대부분 다시 발탁됐다. 오현규(수원 삼성)는 최초로 A대표팀에 뽑혔다. 9월 열린 코스타리카, 카메룬과의 2연전에 제외된 엄원상(울산 현대), 김진규(전북 현대), 구성윤(무소속), 박지수, 고승범(이상 김천 상무), 박민규(수원FC) 등이 다시 뽑혔다.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전과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에 참가하는 팀의 선수들은 소집 일정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해외파 선수 중 사우디 리그에서 뛰는 김승규(알샤바브)와 카타르 리그의 정우영(알사드)은 소속 팀의 양해를 얻어 소집일에 정상적으로 합류한다. 일본 J리그의 권경원(감바 오사카), 중국 슈퍼리그의 손준호(산둥 타이산)는 소속팀과 협의가 이뤄지면 소집 일정이 확정될 예정이다.  
 
대표팀은 오는 28일 파주NFC(축구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 소집된다. 다음 달 11일 국내에서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 뒤, 11월 12일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할 최종 엔트리 26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벤투 감독은 "카타르로 출국하기 전까지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적절한 훈련 기간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소집하게 됐다. 최종 엔트리를 확정하기 전 선수들의 기량을 마지막으로 점검하는 기회로도 활용할 것"이라며 "11월 11일 평가전은 그동안 준비해 온 것들을 확인하고, 월드컵 첫 경기까지 신체 리듬을 유지하기 위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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