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전사적 안전관리에 1000억 투자…근무환경 개선"

SPC "전사적 안전관리에 1000억 투자…근무환경 개선"

이데일리 2022-10-21 11:20: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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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SPC그룹은 평택 제빵공장에서 20대 여성이 작업 도중 사망한 사건과 관련, 재발 방지책을 발표했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 등 임직원들이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SPC 본사에서 평택 SPC 계열사 SPL의 제빵공장 사망 사고 관련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황재복 SPC 총괄사장은 21일 서울 양재본사에서 “전사적인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향후 3년간 총 1000억원을 투자하고, 다음과 같은 세부 활동을 진행하겠다”며 “그룹 전 사업장에 대해서 한국안전기술협회, 대한산업안전협회 등 고용노동부로부터 지정 받은 외부 안전진단 전문기관을 통해 ‘산업안전보건진단’을 즉각 실시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안전시설 확충 및 설비 자동화 등을 위해 700억원, 직원들의 작업환경 개선 및 안전문화 형성을 위해 200억원을 투입하는 등 시설, 설비, 작업환경의 안전성을 강화하겠다”며 “특히 SPL은 영업이익의 50% 수준에 해당되는 100억원을 산업안전 개선을 위해 집중 투자해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황 사장은 또 “전문성을 갖춘 사외 인사와 현장직원이 참여하는 안전경영위원회를 구성해 산업안전보건에 대한 독립된 활동을 보장하고, 안전보건조치 실행 및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며 “전사적으로 산업안전보건 전담 인력을 확충하고 관련 조직을 확대 개편해 산업안전보건, 시설안전, 환경안전 등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직원들을 위한 근무환경을 적극 개선도 강조했다. 황 사장은 “노동조합과 긴밀하게 소통해 직원들의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육체, 정신적 건강 관리 지원 등을 통해 직원들이 좀더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게 생각하며 안전경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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