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 신드롬을 이끌어낸 배우 마동석이 모델 예정화와 17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 소식을 알린 가운데 네티즌들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남녀불문 온국민이 사랑하는 배우 마동석에 비해 논란이 많았던 예정화 때문이다.
마동석은 20일 제12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에서 “부족한 제게 주신 의미 있는 상을 감사히 받겠다. 사랑하는 나의 아내 예정화에게 감사드린다”는 수상소감을 말해 깜짝 결혼 소식을 알렸다.
마동석과 예정화의 소속사 빅펀체엔터는 같은날 공식입장문을 통해 “마동석과 에정화가 지난해 이미 혼인신고를 마쳤다. 결혼식은 추후 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계속 따라다니는 허언증&관종 수식어
예정화는 과거 SNS 발언으로 인해 ‘국민 비호감’으로 등극된 바 있다. 지난 2015년 예정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경찰복을 입은 사진과 함께 ‘경찰청 홍보대사’라는 글을 올렸지만, 당시 경찰청 홍보대사는 아이유였다. 알고보니 고향인 부산 기장 경찰서의 홍보대사였던 것.
또 전주한옥마을에서 한복을 입고 찍은 사진을 업로드 했는데, 예정화가 들고있는 꽃이 박물관에서 특별전시를 할 만큼 의미가 있는 ‘와룡매’였다. 심지어 들어가지 말라는 울타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SNS 업로드용 사진을 올리기 위해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마른 몸매 사진을 올리며 “식신 두명이서 피자하나 파스타 두 개 리조또 두 개 샐러드 하나 맥주 두잔 메뉴판을 통째로 먹어버렸네?”, “마트와서 군것질거리만 30만원어치 샀다”등의 문구를 올려 관종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범법행위를 저지른건 아니지만, 아직도 비호감 꼬리표를 떼지 못하고 있는 상황.
“17살 차이 커플 6년 열애”
마동석과 예정화는 2016년부터 교제해 지난해 혼인신고를 했다. 두 사람은 같은 소속사 선후배 사이로 운동과 영어 등 공통 관심사가 잘 맞아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17살 나이차이가 화제가 됐는데, 마동석이 1971년생, 예정화가 1988년생으로 당시 마동석이 결혼을 안 했는지 몰랐다는 반응이 압도적이였다.
애정 전선 이상 없는데 결별설은 계속...
오래된 연애 기간과 17살이라는 나이차이 때문인지 두 사람의 결별설은 잊을만하면 계속됐다. 특히 지난 2019년 마동석에게 결혼에 대한 질문을 하자 “올해 안에 가려고 했는데 스케줄이 안됐다. 내년 쯤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소속사 측에서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는 공식입장을 내 결별설이 이어졌다.
마동석은 한국에서 출생했지만 18살 때 미국으로 이민가 미국 국적을 취득했다. 미국에서는 유명한 퍼스널 트레이너로 활동했는데, 30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오디션을 보고 한국에서 연기를 시작했다.
특유의 조폭연기를 시작으로 이름을 알린 그는, 여러 작품에서 감초 역할을 하다 영화 ‘부산행’을 통해 자신만의 스타일을 확고하게 만들었다. 다만 이때까지 주연으로 흥했다할만한 작품이 없었는데, 영화 ‘범죄도시’를 통해 톱스타 반열에 합류하게 됐다. 후속작 ‘범죄도시2’는 코로나 이후 첫 천만을 넘긴 영화기도 하다.
예정화는 모델으로 활동하다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해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SNS 인플루언서의 행보도 보였으나, 앞서 후술한 관종 논란으로 인해 지금은 많이 자제하는 모습을 보이는 편.
그렇다할 방송활동은 보여주지 않았으나, 마동석의 연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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