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플래시] ‘천고마비 계절’…편의점 와인이 춤춘다

[유통플래시] ‘천고마비 계절’…편의점 와인이 춤춘다

소비자경제신문 2022-10-21 11:34: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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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GF리테일]

가을이 무르익어가며 편의점 업계의 와인 전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CU가 이달 17일부터 20일까지 멤버십 앱 포켓CU에서 인기 와인, 양주 1000여 종을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CU Bar 주류장터를 열었다.

와인, 양주 담당 MD들은 두 달간 오프라인 바틀샵에서만 판매했던 인기 상품들의 물량을 확보하고 마진을 최소화해 가격도 여타 채널보다 최대 40% 저렴하게 설정하는 등 다채로운 상품 구성과 함께 가격 경쟁력도 높였다.

CU는 이번 주류장터에서 샤또 무똥 로칠드 2000, 샤또 라피트 로칠드 2000 등 프랑스 그랑크뤼(1~5등급) 와인을 비롯해 칠레 명품 와인인 알마비바 2019, 소량 생산되는 이탈리아산 컬트와인 오르넬라이아 2018, 미국 저스틴 피케이션 2016 등 다양한 국가의 대표 상품들과 샴페인, 스파클링, 주정강화 와인들을 선보였다.

세븐일레븐은 ‘이달의 MD추천 와인’을 진행 중이다. 소믈리에 자격증을 갖춘 와인MD가 엄선해 추천하는 상품으로 매월 콘셉트에 맞게 그 달에 즐기기 좋은 가성비 와인들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달에는 10월 MD 추천 와인으로 화이트와인 특별전 ‘얼죽화 시즌2’를 선보였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10월 2030 화이트와인 마니아들을 위해 보통 여름에 즐겨 마시는 화이트 와인을 가을에 선보이는 얼죽화 시즌1을 진행했다. 시즌1 진행 당시 와인 업계에 '얼죽화'라는 단어가 대유행했고 해당 기간 화이트와인 매출이 220% 증가했다.

‘얼죽화’는 ‘얼어 죽어도 화이트와인’의 줄임말이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10월 2030 화이트와인 마니아들을 위해 보통 여름에 즐겨 마시는 화이트 와인을 가을에 선보이는 얼죽화 시즌1을 진행했다.

시즌1 진행 당시 와인 업계에 ‘얼죽화’라는 단어가 대유행하며 와인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일으켰고, 이로 인해 세븐일레븐은 올해도 같은 기간에 시즌2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

이번에 세븐일레븐이 선보이는 화이트와인은 ‘앨런스콧 콜라보에디션’, ‘배비치 블랙 쇼비뇽블랑’, ‘플라네타 샤도네이’ ‘린드만 샤도네이’, ‘라크레마 몬테레이 샤도네이 등 5종이다.

GS25는 소용량과 대용량 와인을 각각 10여종씩 운영 중이다. 소용량 대표 상품은 솔데빼냐스(375ml)로 가격은 4200원이다.

스페인 대표하는 포도 품종 템프라니오로 빚은 와인으로, 과일의 풍미가 드라이하고 섬세한 질감의 타닌이 잘 어우러져 있는 상품이다.

대용량 상품으로는 디아블로(1.5L)가 있으며 가격은 2만9000원이다. 칠레 와이너리인 콘차이토로의 핵심 브랜드 상품으로 초 단위로 1병씩 판매되는 와인으로 유명하다.

업계 관계자는 “주류 트렌드 변화가 생기며 와인에 대한 문턱이 많이 낮아졌다. 소비자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경제신문 심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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