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정부·여당, 특검법 수용하라"

이재명 대표 "정부·여당, 특검법 수용하라"

프라임경제 2022-10-21 12:14: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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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정부와 국민의힘 측에 특검 수용을 강조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규명할 특별검사를 제안하면서 여당의 수용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특별 기자회견을 열어 "대통령과 여당은 하루빨리 특검법 수용을 서둘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특검은 지금까지 제기된 모든 사안들을 총망라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부산저축은행 의혹 △대통령 부친 집을 김만배 누나가 구입하게 된 경위 △조작수사와 위증교사 의혹 △대통령의 공지선거법 문제 등을 수사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과 국민의힘 측도 특검하자고 주장해 놓고 아무런 실천을 하지 않았는데 이제 진정성을 입증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재명을 때린다고 정부여당의 실정이 가려지지 않는다"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현재 검찰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사건의 실체적 진실은 왜곡되고 야당을 향한 노골적 정치탄압과 보복수사의 칼춤소리만 요란하다"고 비난했다.

그는 특검 추천 방식이나 규모에 대한 기자의 질의에 "구체적인 내용은 여야 합의에 따라 하고, 공정성에 맞는 방식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대표는 특검이 시간을 지연시키는 것이 아닌가라는 지적에 대해 "지금 검찰이 수사한 지 1년 넘긴 상황이다. 종결시켜야 한다"고 답했다.

다만,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관련 질의에 대해 "오늘은 특검 얘기만 하겠다" "가정적인 질문에는 답할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

그리고 '정부와 국민의힘 측이 특검 수용을 하지 않으면 어떤 대응을 할 것인가'라는 질의에 대해 "정부와 국민의힘이 거부하지 않으리라고 기대한다. 다만, 대선 때 대통령의 태도를 보면 안 할 수도 있겠다. 거부한다고 해서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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