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서학개미 커넥트] 3분기 실적에 웃고 운 해외주식은?

[위클리 서학개미 커넥트] 3분기 실적에 웃고 운 해외주식은?

더커넥트머니 2022-10-21 13:04:01 신고

3줄요약
사진=스냅

스냅, 주가 폭락시킨 3분기 실적...어떻길래?

미국 10대가 가장 선호하는 소셜미디어(SNS) ‘스냅챗’을 운영하는 ‘스냅’이 3분기 ‘어닝 쇼크’로 주가가 폭락했습니다. 10월 20일(현지시간) 스냅은 올해 3분기 실적 발표에서 11억 3,000만 달러(약 1조 6,200억 원)의 매출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11억 4,000만 달러에도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특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 상승했지만 2017년 상장 이후 3분기 기준 역대 최저 성장폭입니다. 같은 기간 순손실은 3억 6,000만 달러(약 5,155억 원)로 1년 전에 비해 약 400% 불어났습니다. 3분기 일일활성사용자는 1년 전보다 19% 증가한 3억 6,300만 명을 기록했지만, 광고 수익이 감소하면서 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스냅은 연말까지 매출 성장률이 계속해서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4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이날 증시 마감 후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스냅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25% 넘게 하락했습니다.

테슬라, 시장 예상치 밑돈 3분기 매출에 주가 하락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2022년 3분기에 역대 최대치 매출을 기록했으나 시장 예상치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월 19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3분기 매출이 214억 5,000만 달러(약 30조 7,500억 원)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6% 늘어났지만 시장 예상치인 219억 6,000만 달러에는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다만 순이익은 33억 3,000만 달러(약 4조 8,000억 원)로, 1년 전과 비교해(16억 2,000만 달러, 약 2조 3,000억 원) 2배 정도 늘어났습니다. 해당 실적이 발표되자, 이날 시간외거래에서 테슬라 주가는 6% 이상 떨어졌습니다.

사진=ASML EUV 노광장비

ASML, 3분기 시장 예상치 웃돈 실적...“EUV 장비 큰몫”

반도체 장비 제조 기업 ASML이 2022년 3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돈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10월 19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ASML은 올해 3분기 매출 57억 7,800만 유로(약 8조 960억 원), 순이익 17억 100만 유로(약 2조 3,800억 원)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비 대비 매출은 10.2% 증가했고, 순이익은 2.2% 감소했습니다. 지난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6.3%, 순이익은 20.5% 늘어난 규모입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 순이익 4억 2,000만 유로(약 1조 9,900억 원) 수준을 웃돈 수치입니다. 이번 호실적의 비결은 EUV 노광장비로, 이 장비의 3분기 매출은 38억 유로(약 5조 3,200억 원)입니다. 또한 같은 기간 예약 매출액(수주 잔액)은 89억 유로(약 12조 4,700억 원)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ASML의 올해 4분기 예상 매출액은 61억~66억 유로(약 8조 5,500억 원~9조 2,600억 원) 수준입니다. 이 소식에 이날 ASML 주가는 8.15% 상승했습니다.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3분기 신규 가입자 241만명...주가 15% 급등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2022년 3분기에 신규 가입자 241만 명을 확보했습니다. 10월 18일(현지시간) 넷플릭스는 이날 장 마감 후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해당 발표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1년 전과 비교해 6% 증가한 79억 달러였고, 주당순익은 3.10달러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신규 가입자 수가 월가 시장 전망치인 107만 명을 두 배 이상(241만 명) 넘었습니다. 그중 143만 명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구독자이며, 미주지역에서는 100만 명 미만 증가했습니다. 넷플릭스는 4분기에는 가입자 수가 450만 명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넷플릭스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15%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로블록스, 9월 이용자 1년 전보다 20% 이상 증가...주가도 ‘약 20%’ 급등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의 9월 이용자가 지난해 대비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월 17일(현지시간) 미국 CNBC 보도에 따르면, 로블록스는 지난 9월 일일 활성 이용자 수가 5,780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3%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용자 전체 이용 시간은 40억 시간으로 16%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예약 매출은 2억 1,200만(3,044억 원) ~ 2억1,900만 달러(3,144억 원)로 1년 전보다 11~1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예약 매출은 사용자가 로블록스에 접속해 게임을 위해 지불하는 돈을 합산한 금액을 의미합니다. 다만, 8월에 비하면 활성 이용자 수(5,990만 명)와 이용 시간(47억 시간)은 모두 줄었습니다. 로블록스 주사용자 층인 10대들이 방학이 끝나고 개학한 영향이라는 현지 분석입니다. 해당 소식이 발표되자, 이날 로블록스 주가는 19.83% 상승해 장을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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