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한국계 금융기관 최초 'ESG 사무라이채권' 발행

신한은행, 한국계 금융기관 최초 'ESG 사무라이채권' 발행

데일리임팩트 2022-10-21 13:16:50 신고

3줄요약
사진. 신한은행.
사진. 신한은행.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신한은행은 엔화 320억엔 규모의 사무라이채권을 발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사무라이채권은 일본 채권시장에서 외국 기업이나 정부가 발행하는 엔화표시 채권이다.

신한은행은 한국계 금융기관 최초로 사무라이채권을 ESG 채권으로 발행해 G3 통화(달러화, 엔화, 유로화)를 ESG 채권으로 모두 발행한 유일한 한국계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사무라이 채권의 금리와 만기는 엔화 기준 0.87%(만기 2년), 0.98%(만기 3년), 1.33%(만기 5년)이다.

이번 사무라이채권은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이은 빅스텝, 우크라이나 사태 등 변동성 확대로 불안정한 시장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초과 주문 모집으로 일본 내 신한은행의 높은 신뢰도를 확인 할 수 있었다.

신한은행은 글로벌 금리 인상기에 유일하게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일본에서의 자금조달을 전략적으로 추진해 조달 안정성을 제고하고 0%대의 초저금리 쿠폰을 달성해 조달 비용을 절감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이번 채권 발행으로 국내에서 5년 만에 발행하는 사무라이채권의 벤치마크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국내 타 금융기관들이 엔화 조달을 통해 저금리로 안정적인 자금을 조달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게 시장의 평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사무라이채권 발행으로 선제적인 외화 유동성 확보와 조달비용을 절감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금융의 사회적 가치를 위해 ESG채권 발행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데일리임팩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