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와 함께하는 '검색N차트'가 진행됐다. 이날 전민기는 키워드로 '카카오톡 먹통 사태'를 선정하며 "동생들하고 밥을 먹고 있는데 '안된다'해서 놀랐다. 데이터 센터에 화재가 난 건데 복구가 되는 데 오래 걸렸고 월요일 되니까 주식까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택시기사 분들은 오랜만에 손님을 직접 태워서 재미있었다는 반응도 있더라"며 "이용하는 분들 입장에서도 가까운데 안 가려고 하던 것과 달리 잡아타기 편했다더라. 하지만 그 이상으로 온 국민이 불편했고 결국 회사가 사과에 나섰다"라고 전했다.
박명수는 "불편함을 많이 겪고 경제적인 손실이 너무 컸는데 백업이 안 되어있다는데 많이 놀랐다"고 반응했다. 그는 "플랫폼 하나가 독식하면 큰일 난다. 사용자가 하나만 고집해서 쓰는 게 아니라 몇 가지를 돌려써야 하지 않을까 싶다"는 의견을 전했다.
다만 박명수는 "오랜만에 문자를 통해 연락을 주고받았다"는 전민기의 말에 "나는 원래 안 쓰니까 괜찮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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