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충남 태안군은 가뭄 때 염도가 높아져 농업에 어려움을 겪는 이원 간척지구에서 내년 6월까지 배수로 및 담수호 준설과 취입 보 설치 사업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취입 보는 하천 등의 수위가 낮을 때 이를 높여 물을 쉽게 퍼 올릴 수 있도록 하천을 가로질러 설치하는 보이다.
군은 이들 사업에 국비 20억원 등 모두 25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가뭄 피해를 최소화해 이원 간척지에서 농사를 짓는 380명가량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 지역이 내년도 농림축산식품부의 수질 개선 및 이원방조제 개·보수 사업 대상지로도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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