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그먼 결승 3점포…휴스턴, 양키스 꺾고 ALCS 2연승

브레그먼 결승 3점포…휴스턴, 양키스 꺾고 ALCS 2연승

이데일리 2022-10-21 14:26:59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홈런을 앞세워 연이틀 뉴욕 양키스를 꺾고 월드시리즈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ALCS 2차전에서 3회 스리런포를 치고 세리머니를 하는 휴스턴 브레그먼(사진=AFPBB)
휴스턴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2 MLB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4선승제) 2차전 양키스와 홈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전날 1차전에서 4-2로 승리한 휴스턴은 2차전에서도 투타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연거푸 양키스를 잡았다.

홈런 한 방이 승패를 갈랐다. 0-0으로 맞선 3회말 2사 1, 3루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선 알렉스 브레그먼이 양키스 선발 루이스 세베리노의 시속 157㎞ 강속구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스리런포를 터뜨렸다. 브레그먼의 이번 포스트시즌 2호 홈런이자 이날의 결승포였다.

휴스턴 선발 프람베르 발데스는 7이닝 4피안타 2실점(비자책)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실책으로 인해 점수를 내주긴 했으나 삼진을 9개나 솎아내며 양키스 타선을 압도했다. 불펜이 가동된 8회 브라이언 아브레우 마운드를 이어받아 1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마무리 라이언 프레슬리는 9회 등판해 1이닝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반면 양키스는 분위기를 반전할 한 방이 나오지 않았다. 4회 무사 2, 3루 기회에서 앤서니 리조의 땅볼 타점과 글레이버 토레스의 1타점 내야안타로 2점을 뽑는 데 그쳤다. ‘홈런왕’ 애런 저지는 1차전(4타수 무안타)에 이어 이날 단타 하나로 잠잠했다. 팀이 3-2로 앞선 8회 1사 1루에서 나온 큼지막한 타구는 휴스턴 우익수 카일터커의 호수비에 막혀 펜스 바로 앞에서 잡혔다.

이제 양 팀은 오는 23일 양키스의 홈구장인 양키스타디움으로 장소를 옮겨 ALCS 3차전을 치른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