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7' 영탁 "발길 가볍지 않았지만" 큰절로 전한 감사

'히든싱어7' 영탁 "발길 가볍지 않았지만" 큰절로 전한 감사

조이뉴스24 2022-10-21 16:28: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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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가수 영탁이 '히든싱어7' 출격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영탁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JTBC '히든싱어7' 사진을 게재하며 "무대를 떠나 다른 삶을 살고 있을 때 계속 노래할 수 있다는 희망의 불씨를 지펴 준 소중한 인연들, 그리고 '히든싱어'"라고 운을 뗐다.

'히든싱어7' 영탁이 방송을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스튜디오잼]

이어 "동료들과 제작진의 애정으로 다시 무대에 오를 수 있었기에 '히든싱어'는 제게 있어 고향이자 재활센터같은 곳이기도 하다"라며 "당시를 돌아보니 내 노래를 들어주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진정으로 깨닫는 시기이기도 했고, 덕분에 트로트를 시작할 때 한 치의 망설임없이 나를 내던질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또 영탁은 "찬찬히 멀리 보고 차곡차곡 만들어 가자는 마음으로 열심히 달려왔고, 시간이 흘러 '히든싱어7'에 출연하는 날이 왔다"라며 "내가 가도 되는 자리인가 하는 마음이 들어 발길이 가볍지만은 않았지만, 이 또한 오랜 시간 한결같이 응원해준 제작진과 동료들, 내 사람들에 대한 감사의 표현이라 생각했고 덕분에 또 다른 소중한 인연들을 만나게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그 인연들이 만들어 준 감동을 오늘 '히든싱어'에서 함께 느끼실 분들은 푸쳐핸섭"이라며 "고맙습니다 '히든싱어' 그리고 내사람들"이라고 감사인사를 남겼다. 그리고 "언젠가 모두 만나게 됩니다"라는 글을 덧붙였다.

영탁은 이날 방송되는 '히든싱어7'에 원조가수로 출연한다. '히든싱어2' 휘성 편 모창 능력자로 등장해 뛰어난 가창력을 보여주며 3라운드까지 진출했던 영탁은 9년 만에 원조가수로 금의환향해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시작부터 다소 긴장한 기색을 보이던 영탁은 급기야 관객석을 향해 큰절까지 올렸다고. 또 영탁은 역대급 텐션의 대결을 보여주면서도 "여기저기서 내 목소리가 들리니까 멘탈이 나갔다"라며 모창 능력자들의 상상 초월 싱크로율에 충격을 받았다고 알려져 궁금증을 더한다.

특히 '미스터트롯'으로 인연을 쌓은 정동원이 출연해 영탁을 향한 특급 응원을 펼친 가운데 "삼촌 미안해요"라고 사과를 했다고 해 '히든싱어7'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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